배양난담

낚시터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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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미 무명으로 오늘 개화 했습니다.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지요?
사진도 개않고.
 
우째 요즘 한풍련이 낚시터의 한여름 오후같습니다.
대략 오후 2시~ 3시 사이
덥고, 졸립고, 괴기도 안 찾아오고.
불청객 낯모기나 가끔씩 종아리 뜯으러 찾아 오고.
 
지렁이도 바꿔보고, 떡밥도 던져 보고
가끔은 원자탄 투하도 해보지만 꼼짝 않는
웃끼를 보며 낮잠이나 잘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낚시터 같다니까요.
 
지도 이제 夏眠 들어 갑니다.
가을에 봅시다.
 
 

댓글목록

낚시터의 오후라 이보다 더좋은 비유가 있을까싶습니다.
가금씩 읽어보는 돌님의 글들이 어찌그리 재미있던지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바람이었답니다.
이제 하면에 들어가시면 가을까졍 어찌 보내야 할지^^*

참 모델도 좋지만 사진술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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