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난담

인제 말 좀 들을랑가요?

페이지 정보

본문

엣날 군부정권의 서슬퍼런 권력이 종횡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날으는 제비를 보고 `떨어져라~` 하니 쭉! 떨어지고
기는 돼지 보고 `뛰어라~` 하니 나무 위에 폴짝! 올라갔다 하고
뱅뱅 도는 도루묵 보고 `바로 서라~` 하니 쫙! 싱크로나이즈 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난들은 물고문을 해도, 비료 범벅을 해도
햇볕 후라이판에 구워도 지 하고 싶은 대로 합니다.
한마디로 겁을 상실한거지요..
근데 뿌리가 터지면 의외로 말을 잘 듣습니다.
 
인제 좀 자랄런지 모르겠습니다.
광희슨상님 보시구요....
 
 

댓글목록

그동안 몰라보게 많이 컸습니다.
지 엄마 몸에서 안나올려구 그리도 애쓰던 놈을 드뎌 몸 밖으로 나오게 하셨군요!!
인자부터는 무쟈게 잘 자랄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ㅎ ㅎ ㅎ
울 사부  쨩이여!!
때가 되면 지 알아서 다 터지는겝니다.
낙엽이 말 잘 들어서 떨어지는 것이든가요?
홍시가 말 잘 들어서 떨어지든가요?
망태가 말 잘들어 혼구멍 투성이든가요?
묵슨상께서 배가 좀 아프신 모양입니다.

이파리 하니 떨어지는 걸 보고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알고...
 一葉落地天下秋

서리를 밟으면 겨울이 멀지 않았다
履霜堅氷至

아~ 이 한풍련에는 언제가 되어야
상식이 통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그냥 물이나 주시고 떨어지는 이파리나
주우시길...

배양난담

Total 611건11 페이지
배양난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1 배양이야기5-색화 호 댓글 1 no_profile 빛고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2-17 14142
490 취송환의 앞모습 댓글 4 孫詩憲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5-07-21 14138
489 화예품정리(黃花) 댓글 1 no_profile 이계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8-23 14137
488 줄다리기2. 댓글 12 no_profile 김석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4-01 14131
487 꽃을 기다리는 두엽 3 no_profile 빛고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7-07 14130
486 뿌리 3종 쎄트 댓글 1 no_profile 동녁별이동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04-09 14129
485 엄미복륜(무명) 댓글 4 no_profile 해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12-17 14122
484 배양난담 안내 댓글 8 no_profile 바닷가미스터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6-21 14121
483 anjf qhk? 댓글 10 no_profile DO O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09 14120
482 무지의 신아 댓글 3 no_profile 박영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5-11 14118
481 멀쩡하던 난이... 댓글 8 no_profile 동녁별이동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3-23 14117
480  긴~뿌리여 댓글 3 작은~풀이름으로 검색 2005-03-14 14115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