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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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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로 필 것 같습니다.
거는 삐죽삐죽 지 맘대로고..
이파리는 약간 비뚤거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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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예전에 치우의 어린 녀석 사진을 보고 음청이나 흥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꽃도 연분홍 빛으로 이쁘네요. 그 사이에 신아 붙임이 없었나 봐요.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난인디..
그동안 신아는 대여섯개 붙었는데 예가 안 나와서
다 떼 내었고... 걔들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한개가 붙어 있는데 편호묵인 모촉에 비해
신아는 이파리 양 가생이에 무늬가 다 있어 조만간에
뭔가 이루어질 것 같아요..
헉?~ 원래 치우님의 옥체가 저케 상처투성인가요?
제가 알기론 난도 잘 기르시고 말쌈도 아주 재치있는 분으로 알았는디....ㅋㅋ~
글구~은련화님,치우녀석의 어린사진을 보시고 기뻐하셨다니요?~~
아무튼 학실히 꽃을 잘 피우시는분 맞는갑다~~~ㅎㅎㅎ~
겸사 겸사해서 고수님께 들이밀어 보는거지유..
이럴 때 아니고 운제 지가.. 그리 하겠습니까요.

그란디 김원태님 '원태'란 난은 없습니까요?
지대로 한 번 들이밀게요.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분은 풍란계에선
도루묵슨상밖에 없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모든 상식과 점잖음으로부터 해방되신 분이니께~~

근데 이 양반이 요즘은 너무 상식적으로 행동하시고
점잖게 계시니... 재미가 읍써~~
학교 다닐때
한문제 틀리면 잘하는건데
맨날 100점만 맞던 아이가 하나 틀리면
디게 못한걸로 생각하지요? 아마?

어렸을때 워낙 출중했던 란이라
좀 그런기분이 듭니다
생짜무식 초보 눈에도 이뿌긴 이뻐 보이는데..조명빨에 속지 말자는 근거 없는 다짐은 왜 생기는지... ㅋ

이뿜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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