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난담

저도 무명묵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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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묵이라 사진으로 묵의예를 나타내는것이 조금은 어렵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묵류하고 비슷해 보이지만 이 개체는 니축에 니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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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차 한잔을 마시며 감상하는 묵인것 같습니다.
청묵개체는 보면 볼 수록 정감이 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묵~ 하면 지저분한것이 떠오르곤 하는데...
깨끗한 묵도 있다는걸 잊고 있었네요... ^^; 니축의 청묵이라 아주 맑은 느낌입니다.
헉??!!~~출근하면서 세수했지만~~
저 묵(경외하는 임종호님꺼라~) 보려고 또 한 번 세수하고 와서 보아도 안 보이네여!~~ㅋㅋ~
임종호님의 난들은 항상 깨끗해서 보는 사람의 마음도 깨끗해 집니다...ㅎ
묵이란게 좀 지저분하게 보인다는 선입감을 버려야겠습니다..
사실 이런 개체는 묵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겠지요?
저런 선들이 꺼멓게 타야 되는긴데...

하긴 나름대로 깔끔하니 임종호님의 다른 난들 같이
깨끗한기 보기 좋습니다.
좀 땡겨서 찍었으면 잎장에 반들거리는 청묵이 감칠맛나게 보여질텐데 좀 아쉽네요.
기름기를 듬뿍 머금고도 저리 신선해 보이는 게 참 독특한 매력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어제 일이 있어서 임종호님의 게시물들을 쭈욱 검색했었는데
이 녀석도 보이더라고요.
그 사이 마이 자랐습니다.

배양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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