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신 등록품 안내(1).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제95호 : 운무령(雲霧嶺). 호 부문.
2003년경 아마미계 실생에서 선별된 백산반호(白散斑縞) 개체다. 무늬는 선천성(先天性)으로, 예의 고정성도 뛰어나며, 화려하지는 않으나, 청량감과 은근한 멋을 겸비한 훌륭한 일품이다. 잎은 폭이 넓은 입엽성 희엽으로, 노수엽도 섞이며 윤기 흐르는 잎은 볼륨감 넘치는 우람한 모습이다. 뿌리도 무늬의 영향으로 가끔 루비 근을 섞기도 한다.
제96호 : 벽경(碧鯨). 무지 엽 변이 부문.
[녹보(綠寶)]의 실생에서 선별된 대형의 두엽 종이다. 잎은 매우 넓고 짧으며 끝이 둥근, 매우 웅대한 모습이다. 특히 무늬도 불규칙하게 나타나는데, 맹황호(萌黃縞), 감호(紺縞), 그리고 잎 뒷면에는 견조선(堅條線)이 들어가지만, 이 무늬들은 연속성이 없다.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큰 '청 고래'의 형상에서 연유한 것 같다. 청축에 청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제97호 : 화랑(花郞). 복륜 부문.
잎 모양이 매우 좋은, 삼광중반호(三光中斑縞) 품종이다. 아마미계 실생에서 출현한 것으로, 잎 끝의 조(爪)에서 내려가는 흰 선과 밑에서 오르는 삼광호에, 가장자리로 흐르는 삼광중반의 절입성(切込性) 백복륜(白覆輪)과 묵(墨)이 잘 어우러진, 운치가 깊은 일품. 잎은 폭이 넓고, 끝에 작지만 '영충검'의 예도 보이며, 우아한 곡선미에 잎 모양이 매우 훌륭하다.
제98호 : 해모수(解慕漱). 중반, 중투 부문.
아마미(奄美)계 실생에서 출현한 중대형의 황색 중투(中透) 품종이다. 천엽은 유령엽(幽靈葉)에 가까운 서반(曙斑)으로 나온 후,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녹을 두른 감복륜(紺)으로, 황색(黃色)이 중통(中通)하는 황색 중투(中透)로 완성되는 [비(羆)]타입의 예를 보인다. 특히 뿌리는 검붉은 진성 루비 근으로 매력적이다. 잎은 노수엽을 섞는 입엽성 희엽으로, 엽 골이 깊은 것이 인상적이다.
제99호 : 일휘관(一輝觀). 복륜 부문.
2009년경 奄美계의 실생에서 나온 백편호(白片縞) 개체에서 싹 변화한 초대형의 복륜 품종. 천엽은 감(紺)이 중통하는 맑은 크림색의 복륜을 두르고 나와 자라면서, 진한 유백색(乳白色)의 대복륜(大覆輪)으로 선명하게 된다. 잎은 길고 넓고 두꺼우며, 노수엽이 섞이는 입엽성 희엽으로, 깨끗하고 맑고 인상이 무척 아름다운 품종이다.
제100호 : 녹십자성(綠十字星). 화예 부문.
새로운 형태의 꽃 변이로서 주목되는 품종이다. 그 이름과 같이 화변(花弁)은 뒤로 젖혀지지 않고, 외삼변(萼片:주, 부변)과 설(舌)에 녹(綠)을 더하여, 녹의 십자(十字)를 느끼게 한다. 예로서는, 약하게 주, 부변이 두(兜)로 변한 것이 원인이라 생각한다. 개화 직후는 주, 부변의 중앙부와 설이 짙은 녹으로 물들지만, 며칠이 지나면 퇴색한다.
제101호 : 관왕(冠旺). 호 부문.
황호(黃縞) 품종으로, [고천관(高天冠)]의 모종(母種)이다. 천엽은 기부로부터 옅은 녹황색의 송예(松藝)로 올라 곧장 극황의 黃縞로 선명해지는 아름다운 일품. 줄무늬 품종으로는 상위급으로, 바탕의 감(紺)과 황색 그리고 송예의 삼채색(三彩色)이 투명하게 비쳐, 비단결처럼 곱고 아름답다. 잎은 끝이 둥글며, 끝부분이 역엽처럼 약간 꺾이는 만곡의 희엽으로, 힘이 넘치는 모습이다. 축이 넓은 니축이지만, 청축으로 볼 만큼 깨끗하다.
제102호 : 환희천(歡喜天). 중반, 중투 부문.
아마미계 풍란의 무지 엽 실생에서, 1촉만 출현한 돌연변이 개체다. 잎 전체에 감복륜(紺覆輪)이 깊게 들어가며, 천엽은 설백(雪白)의 중투(中透)로, 뿌리 끝은 루비색이다. 성장함에 따라, 천엽의 감복륜(紺覆輪)은 이접반(耳摺斑)으로 되기도 하고 다소 없어지기도 하지만, 신아는 확실히 감복륜으로 나타낸다. 이 무늬는 [비] 예의 새로운 타입으로서 앞으로 주목을 받겠다. 잎은 설백 중투로 나와 후암(後暗) 한다.
제103호 : 유리(琉璃)(엄미관백). 복륜 부문.
봉호(棒縞) 개체에서 싹 변화한 복륜 품종이다. 천엽은 설백(雪白)의 대복륜으로 나오지만, 아래 잎으로는 녹 부분을 넓혀가고, 복륜의 설백은 황색(黃色)을 띠는 유백색으로 변화한다. 특히 이 품종은 아래쪽 잎이 되면 [대응환]처럼 불룩하게 올라 두껍게 된다. 입엽성 희엽으로, 넓으며 끝이 둥근 느낌에, 아담하게 잘 갖추어진 모습은 애교 만점이다. 일본에서는 [엄미관백(奄美冠白)]으로 부른다.
제104호 : 아사달(阿斯達). 복륜 부문.
황백색(黃白色)의 대복륜 품종이다. 약간 후천성의 복륜은 녹(綠)을 띤 백색(白色)으로 올라와, 차차 황백색(黃白色)의 복륜으로 변화한다. 특히 중앙의 녹과 무늬의 경계가 엷은 막을 덮은 것 같은 호반(糊斑)의 흐릿함이 고상하다. 자태가 특징 있는 대행 종으로, 잎은 두껍고 넓으며, 힘찬 노수엽(露受葉)이 섞이는, 역동적인 분위기다. 일본에서는 [늠월(凜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105호 : 충무관(忠武冠). 복륜 부문.
복륜은 삼광중반(三光中斑)으로, 상쾌한 색조의 백산반(白散斑) 복륜이다. 입엽으로 힘차게 뻗은, 절제된 세련미와 조화로움을 겸비한 자태에, 짙은 감지(紺地)의 가장자리로 가는 빗살무늬의 눈(雪)보라를 흩어놓은, 부드럽고 상쾌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제106호 : 신화(神話). 복륜 부문.
산반호(散斑縞) 품종인 [봉래산(蓬萊山)]에서 싹 변화한, 삼광중반(三光中斑)의 절입복륜(切込覆輪) 개체다. 녹을 띤 백(白)의 삼광중반으로, 산반호(散斑縞)를 수반하는 복륜 호(覆輪 縞)로서, 무늬의 색도 미묘한 변화를 보이는 훌륭한 절품(絶品)이다. 잎은 입엽성 희엽으로 폭도 넓은, 중형 종으로, 깔끔한 모습이다.
-이상 12품종.
등록년도 : 2019년. 등록인 : 대한민국풍란연합회.
- 품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설명, 사진) 각 품종명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