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풍련 등심위 2기 황윤환 위원장님을 모시고 간사를 맏았던 이광희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때 등심위에 속해있던 인연으로 오늘 한풍련 총회에서 있었던 쟁점을 지켜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오늘 대한민국풍란연합회 정기총회가 경기 고양시 서오능 앞 왕릉일가에서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성대히 개최 되었습니다.

회의 진행 중 결산 보고 순서에서 한 회원님의 2010년 한풍련 결산보고서에 등록심위원회 2010년 결산 내용이

누락된 지적에 대한 한풍련 사무국의 답변에서 등심위에 대한 오해를 수반할 수 있는 내용의 답변이 있었기에

그동안의 경과에 대하여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한국풍란등록심의위원회는 발족시부터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독립된 회계를 운영하여 왔습니다.

2. 이 문제(독립 회계운영)와 관련하여 등심위는 한풍련 사무국으로부터 시작부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그 어떤

    이의제기를 받지 않았습니다.

3. 따라서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한풍련 사무국에서 그 사실적인 면에 대해서만 명확히 답변하여야 하는 사안이지

    공식적으로 등심위에서 답변할 사안이 아니었습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심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애매모호한 답변은 천번을 양보한다 하여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5. 본 건은 앞으로 한풍련 사무국과 등심위 간에 협의하여 합리적인 안이 도출되면 그 결과에 따라 시행하면 되는 일이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참고적으로 

등심위는 한국풍란 신품종을 발굴하여 심사를 하고 등록을 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지만 회원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신청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등록할 가치가 있는 신품종이 있으면 해당 풍란을 배양하고 있는 회원님들께

일일이 연락해서 등록 신청을 요청하고 규정에 따른 등록비를 수금하여야 하는 말하자면 적극적인 영업을 해야 하는

좀 부담스러운 일을 행하는 한풍련 산하 기관입니다.

금번 3기는 김원태 위원장님이 재임하는 기간 동안 역대 가장 많은 신풍란을 등록시킨(등록품 총 35개 품종 중 22품종) 기수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풍련과 한국풍란의 발전을 위하여 봉사와 공이 많으셨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여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