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1월 19일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풍란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해주신 한밭풍란회의 박상

용입니다.

저 보다도 풍란에 대한 蘭歷이나 사회적인 경륜이 높으신 분들이 많은데 지방 우대의 명분으로

외람되게 제가 重任을 맡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주시고 탄탄한 기반 위에 올려 놓으신 주찬선 회장님을 위시

한 전임 임원 여러분들께 대한민국풍란연합회 회원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대한민국풍란연합회 발족의 산실인 서울지역에서 10년 이상 기반을 다진

후 지역에 기회를 주시는 게 바른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지역동호회 쪽으

로 지휘봉을 넘겨 주신 것 같습니다.

 한풍연의 오늘이 있기까지 연합회를 결성하고 초기 주춧돌을 놓으신 최윤영 회장님과 또 오랜

기간 동안 연합회를 이끌어 주신 김정구 회장님 그리고 연합회의 사단법인화를 위해 기반을 공

고히 하신 주찬선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높은 업적을 이어 받고 유기적인 회장단 회

의를 통하여 문제점을 논의 해결해 가며 회원 상호간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발전적인 연합

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제 임기동안 연합회 결성 10년을 맞게 되므로 가장 먼저 연보 발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풍

란도감 발간과 사단법인화 업무도 계속 중점을 두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모름지기 연합회 업무는 회장과 임원들 몇 사람만의 힘으로 운영될 수는 없는 것이기에 각 지역

동호회의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풍란연합회장   박상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