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전시관

계월(桂月)

페이지 정보

본문


처음엔 풍란에다 무슨 기생이름을 갖다 붙였나 했습니다.
옥편에 찾아보니 ‘桂月’을 달의 딴 이름, 또 8월의 딴 이름이라고도 풀이하는군요.
그러나 한자 뜻 하나씩 풀어 보면 ‘계수나무에 걸린 달’ 정도로 이해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핀 것은 화변에 핑크빛이 많이 돌던데 이 꽃은 백화에 가깝군요.
내년에 더 붉게, 더 많은 꽃봉오리가 맺히길 기대하며...
 
마지막 사진은 비오님의 전매특허 구도를 흉내내보았습니다.^^

댓글목록

아~ 듣고보니... 술 한 잔 얻어마셨으면 얼굴이 발그레해졌을텐데 말이죠.
내년엔 꽃대 올라올 때 알콜 한 방울 멕이도록 하겠습니다.^^
하하~"조그만게 까불고 있어!~"(=벌써 꽃을 피우다니?...)
저도 화예품 1번이 저 계월입니다~
분홍빛이 많이 나올수록 좋은것 같구~요령껏 꽃대를 세워모두어 하늘을 향하게 하시면...
계월이 이름이 참 고전 소설에나 나올만한 이름이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디..
그 이름에 비해서는 꽃이 참 수수하고.. 매력적이지 않나 싶더군요.
화려한 꽃들은 화려하게 피고..
순수하고 깨끗한 꽃들은 또한 청순하게 피게 하고..

풍란전시관

Total 11건 1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