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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마음으로 (파피오페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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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의 눈물로 뿌리를 내려
하늘과 화해하는
나무의 마음으로 선다.

천만번을 가져도 내가 늘 목마를 당신.....

보고싶으면
미류나무 끝에 앉은
가을바람으로 내가 운다.

당신이 빛일수록
더 짙은 어둠의 나

이세상 누구와도 닮은 일 없는
폭풍같은 당신을 알아 편할 길 없다.

오늘은 엇갈리는 만남의 비극속에
내일은 어둠의 꽃 열리는가.  

땅위의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내 존재의 끝은 당신.

편히 잠들 날 없는
가장 정직한 나무의 마음으로
당신 앞에 선다.

                                                - 나무의 마음으로 -

댓글목록

묵향님의 댓글

묵향
  이보게 운각 그참 아즈 히안 허그만여라 ~
우지 박는사진인디 이리 멋이 있남여 츠암 낼로 낼로 사진 박는 솜씨도 발전이 디는가 본디 논내좀 함 박어서 한풍님들에 부여 주라 이유는 콩밭~~~ㅋㅋㅋㅋㅋㅋㅋㅋ

김원태님의 댓글

김원태
  담번에는 `풍란의 마음으로` 를 써 주시길ㄹ

김정구님의 댓글

김정구
  시와 난이 함께하는 공간이 더없는 행복의 공간으로,
삶의 의미를 깨쳐주는 공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슴니다.

김주봉님의 댓글

김주봉
  멋진 시에 멋진 파피네요...^^

솔잎님의 댓글

솔잎
  좋은시와 커피한잔 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