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벤트>구화 닮은 홍화장

페이지 정보

본문


사람들 그리고, 우리들
세상에 잠시 머물며
이른 아침 또는, 늦은 밤 안녕을 묻는 순수를 봅니다.

이 작은 공간을 통해 만난 우리들 자신을 향해
무엇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냥 마음이 쏠리는 아름다운 모습 말이지요.
그래서일까요.
저는 이 난초를 보면 늘 한 가지 생각을 떠올립니다.
난을 키우는 사람은 맑고 깨끗해야 한다고요.
누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투명해야 한다고요.

맞부딪히는 삶의 순간순간에는
날카롭게 눈을 뜨지만 또, 예리하게 파고들기도 하겠지만
난을 통해 만난 우리들은 그 바탕이 밝지 않으면
그것은 많이 속상한 일일 거라고요.

이제 저도 난 앞에서 좋은 사람이고자 애쓰겠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기회가 된다면
순수한 그래서 너무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
커피 한잔 마주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솔잎님의 댓글

솔잎
  아름다운글을 읽고 반성합니다.
멋진 홍화장 즐감했습니다........^^

민경재님의 댓글

민경재
  出必告反必面..............풍란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우째서 신고식이 읎는건지요~~~~~~
나갈때도 몰래 나가시공 들어오셔서도 아무소식이 읎으니.........
언넝 잘 댕겨오셨음을 신고하셈......풍란평은 그 다음에 험!!

김승준님의 댓글

김승준
  천엽이 환상적인 멋진 무늬이군요...

새벽님의 댓글

새벽
  정말 이쁘네요.
홍화장 닮은 구화
아닌가~~~ㅎ

푸른들님의 댓글

푸른들
  홍화장은 어둡게 하면 희엽성이고 강광에서는 잎의 길이도 좀 짧아지고 폭도 넓어지며 발색도 좋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키우는 것이 난과 사람의 만남이 잘 어우러지는지 생각해봅니다.

波蘭님의 댓글

波蘭
  그냥....
캬.....
입니다 ㅎ

김옥성님의 댓글

김옥성
  난을 키우는 사람은 맑고 개끗해야 한다는데
그러면 키울자격있는 사람없을것 같고
난을 키우다 보면 맑고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명님의 댓글

지명
  님께서 주신 글을 일고 뜨끔했습니다!!
사실 요즘 고가의 난에만 눈길을 주고 있거든요~~
난 앞에서  다시 서보고 겸허해짐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까이꺼 다 똑같은 난인데....
이 여름 난에게 지배당하지 않고져 소리내어 외쳐봅니다!!!

ㅋㅋ 혹시 그거 홍화장 닮은 구화 아니에요?

동현님의 댓글

동현
  아름다운 글입니다.
글도 글이지만, 난이 큰일내겠습니다.
잘보고물러갑니다.^ㅎ^

안용배님의 댓글

안용배
  은련화님은 이미 순수하신 것 같습니다.
눈에 익은 개체인데 아마 구화가 잘못 유통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유송남님의 댓글

유송남
  언제나 실물을 구경할 수있을련지....
사진을 보고있으니 마음이 뿌뜻하네요....즐감했습니다

적외선님의 댓글

적외선
  대개는 비실비실하던데 ... 이 홍화장은 잎장에서 힘이 넘치는군요.
천엽의 색감이 환상적이고 ...
제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알고 있는 것이 커피와 초코렛입니다.
좋은 걸로 드시면, 레드와인 보다도 건강에는 그만이라고 외신이 알려주네요.

정승교님의 댓글

정승교
  튼튼하게 잘 키우셨습니다.
아름다운 글과 함께 홍화장이 더욱 멋있어 보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황지연님의 댓글

황지연
  일반 희엽성의 홍화장하고는 한차원 높은 좋은 개체인 것 같군요..

임종호님의 댓글

임종호
  색감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