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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 그립고 나는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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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은 시각에 詩 사냥에 나섰다
산을 주제나 소재로 잘 안 쓰는 윤 보영님의 시에서 山을 소재로 한 詩가 있어 몇 번이고 읊조려 봤네.
 
gee sang woo 作
 

산은 산이 그립고 나는 그대가 그립다
 
                                   시/ 윤보영

폭포수에 뛰어든 산은

물위에 산을 그리고

그리움에 뛰어든 그대 생각은

내 안에 그대 모습 그린다.
 
산은 산이 그립고

나는 그대가 그립다.
 
 
 
 

데체 시인의 마음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여 죽을 것 같은 들풀처럼...
 
 
아~,
소백산 품속으로 들어 가기 위하여 이 모자를 뽀다구가 좋아 덥썩 물어 왔는데
뭐~ 고어택스라든가 윈드 스토퍼는 아니라 쪼매 걱정은 됩니다.
 
칼바람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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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이 은상 시 채 동선 곡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임은 아니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붙일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내 가슴에는 그대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매다 가네

 
 


테너 안형렬

그~~ 리~~~워   그~리워   찾~~ 아~~ ~와~~ ~~  도~~~~
 
그~리~~ ~ 운   옛~ 임은   아~~~  니~~ 뵈네~~~~

들~~ 국~~~ 화  애~~~ 처~~롭~~~~ 고 ~~~~~~

갈~~  꽃~~~~    만   바~~람에  날~~~ 리~~~ 고~~~~~

마 ~~음~~은  어~~디고  붙~일곳 없~어 ~~

먼~ 하~~  늘만   바~~~~ 라~~~본~~~~~다~~  ~ 네~~~~~



눈~~물~~~   도~ 웃~~음 도  흘~러  간 세~~~~월~~

부질없~~~ 이   헤아리지~ 말~  ~~자 ~~~~

오~ 내~~~가~~슴~~에는  그대~~있~~  ~어~~~ 

그~~ 것~~   만  지~ ~니~~ 고    가~~~ 자~~~  ~ 꾸~~~나 ~~~~

그~~리~~~워   그~~ 리~~ 워   찾~~아~~~~ 와 ~~ ~~서 ~~~~ ~

진~ 종~~ 일    언~~  덕~~길~~  ~ 을~

헤~~~매~~~~~ 다~~~~~가~~~  ~~네~~~  ~~~~ ~~    
 
 
 
.
 

댓글목록

김원태님의 댓글

김원태
영감님께서 회춘하시려나봐~~ ㅋㅋ
동해안에 물개 잡았는가 봐요.


저는 러시아가 그립습니다마는...

DO OL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DO OL
샤샤든가요?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이 감텡이 어른은 사샤밖에 모르시나봐~~
사샤는 오바마선수 딸래미인디...
러시아 친구 무재게 많습니다.

글구 감테기는 영감테기의 줄임말인 거는 아시지요? ㅋㅎㅎ

손시헌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손시헌
아 ~~ 나타샤 ~~~

마상빈님의 댓글

마상빈
당체  들풀처럼님에  대해서는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고,  ................
원사마님  말씀마따나 회춘하시려는데에  뭔  이유가 있겠읍니까 만은.....
암튼 예술적 감각이  남다르시다는  건  사실인것  같고....
역시  술과  예술은  불가분의 관계인가  봅니다.
건강체크----이상 무  ......ㅎㅎㅎ    소백에서  묵직허게  때려 보시죠?

이종은님의 댓글

이종은
시인의 마음 속은 알수 없을것 같고..
들풀님의 모자는 소백산에서 확 튈 것이라는 것은 알 것 같습니다.

김상성님의 댓글

김상성
땃땃한 봄날에 날 풀리시면 가시는것이 어떠시겠습니까?
허리가 많이 편찮으신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올 한해도 건강 하시길 빕니다. 들풀처럼...님

들풀처럼...님의 댓글

들풀처럼...
원태님~ 원래 고목나무 새순이라야  입에 오르내린다지요?
동해안 물개는 몰라도 돌고래 거시기는 몇 개 먹어 봤습니다.
맛 쥑입니다.
오래전부터 고향에 부탁을 해 놨는데그물에 안 들어 오는지 아직 소식이...

러시아~
근자에 라디오에서도 러시아 음악이 자주 흐르고, 나 역시 자주 듣는 편입니다.
이 계절하고, 내 마음하고도 궁합이 잘 맞은 것 같아서요.

이 종은님은 박사임에도 모르는 게 있나요?
소백산에서 확 튄다는 말은,
설마 칼바람에 모자가  휘리~릭 날아가고 숫 적은 머리가~?

마 상빈님~! 禁酒에 재미 붙어갑니다.
아마 소백산에서도 술 앞에는 부끄러워 못 나설 것 같습니다.
나중에 나~~중에 술과 안면식 더 넓힌 다음이면 모를까~

상성님 구뤃잖아도 허리가 아직 삐그덕 거립니다.
1월 11일 11시 11분 까지는 나이야가라 신년 모임에 졸떼루 참석해야 할텐디~ 걱정입니다.

이광희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이광희
새 모자가 아까우시면 턱끈 비스무리한 것 이라도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ㅎ ㅎ

눈 구경 많이 하시고 안전하게 잘 댕겨 오시기 바랍니다.

이계주님의 댓글

이계주
색감이나 디자인이 멋진모자입니다.
물론 들풀처럼...님은 아무 모자나 쓰셔도 뽀대나시지만... ^^*
소백산 산행때는 귀마개가 따로 있어야될듯 합니다.

푸르뫼님의 댓글

푸르뫼
고운시를 담아다가 살포시 올려놓으시는 센스도 멋쟁이시네요
백설이 난무하는 설산에서 저모자가 유독히 멋지게 빛날거 같습니다

박영일님의 댓글

박영일
폭포수에 뛰어든 산은
물위에 산을 그리고

당체 무슨 말인지 감이 안오네요.

어릴 적 많이 친했던 친구가 시인이 되었다 하는데,
그 친구와 소식이 소원하게 되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들풀처럼...님의 댓글

들풀처럼...
0일님~

 폭포수에 뛰어든 산은
 물위에 산을 그리고

 이 말은 이마 이랬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 아주 무더운 여름 날,
어느 60대 후반 산에 오르는 아자씨가 볼륨을  높일대로  높혀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KBS 일기예보입니다.

[KBS 일기예보입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라 표현해야 할 정도로 더운 하루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참기 힘들 정도로 더우시면 그냥 물로 풍~덩 뛰어 드는 게 최곱니다.]

이 일기예보를 들은 山은...
山은,
山은...,

그대로 물로 풍~~~덩~~ 뛰어 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려해도 너무 무거워...
거~ 山들은 죄~다 무거운 바위나 훍으로 돼 있잖아요.
무거울 수밖에요.

무거우니 올라가지 못 할 수밖에...
못 올라가니 위에 하늘과 맞닿은 산이 그리울 수밖에...

아마 이랬지 않나 싶습니다.
ㅋㅋㅋㅋ~~~

아~ 0일님~
요 위 가곡 [그리워]에서 제게 가장 다가서는 마디입니다.

가슴이...
가슴이...,
가슴이...,

그저 가슴이...

[먼~ 하~~  늘만  바~~~~ 라~~~본~~~~~다~~  ~ ~네~~~~~ ]

손시헌님의 댓글

손시헌
다들 빠짐없이 소백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