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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란연합회 회원 제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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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란연합회 제위께 ...
 
우리 중원풍란회가 오프라인 선상에서의 연합을 탈퇴하였다하여
온라인선상에서의 자격마져도 박탈되는 것은 아니지요...?
 
정회원은 아니지만
연합회사이트 준회원 자격으로 글도 올리고 활동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몇일전 중원풍란회 총무가 "제4회 중원풍란명품전"  안내 글을 올렸는데
누군가에 의해 삭제되었다 합니다.
 
우리가 풍란을 취미 하는 이상
적이 되어 영원히 헤어지는 것은 아닐진데
 
언젠가 형편이 좋아지면 다시 만날 수도 있을 터인데
 
제발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회원제위께 부탁드립니다...
 
어짜피 우리가 선택한 이 길은...우리는 영원한 풍란인 입니다...
 
                    중원풍란회장 변종하 씀

댓글목록

이계주님의 댓글

이계주
본 글은 연합회 사무국장으로서 드리는 글입니다.

중원풍란회 회장님의 글을 보며 한편 이해가 됩니다만 이제 갓 주춧돌 세워 초가삼간을 지어가는 시점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주춧돌 한개를 빼나가는 배신을(?) 당한  연합회측 입장은 헤아려 보셨는지요.
또한 이번 중원풍란회 전시관련 게시물이 삭제가 된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난번 난그리안님 매장오픈에 대한
게시물에는 많은 회원분들이 축하의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회원으로서 활동을 제약했다는 말씀은 조금 설득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리고 연합회는 모든 풍란인들을 친구이자 함께하는 동지로 생각하지 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에 의해 연합회를 폄하하는듯한 표현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송구합니다만 형편이 좋은 때 보다는 형편이 좋지 않음에도 신의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신의를 져버릴 경우라면 다수가 공감할 만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수의 연합회 회원분들은 중원풍란회 탈퇴에 대한 이유와 명분을 모르고 계십니다.
이에 몇번 연합회 탈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드렸지만 거절하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중원풍란에 탈퇴에 대한 서운함이 있으시다면 당당하게 그 정당성을 주장하여 주십시요.
아마 다른 연합회 회원분들께서는 스스로 판단을 하시고 중원풍란회의 입장을 심층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연합회 귀환을 위한 기다림의 박수를 보내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지명님의 댓글

지명
저도 침묵으로 일관하려 했지만~

아무리 입장이 어려웠다 하드래도 ~ 돌연 탈퇴는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년 이맘때 우린 청주의 전시장에서 2박3일동안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일본은 전시회가  58회 더라구요~ 우린 이제야 3회, 어떠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며~
 똘똘 뭉쳐  연합회의 기틀을 잡아야 하는바......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만 하셨는지요?~ 제 2회에 이어
올해 제 3회를 준비하는 저희들로서 모일때마다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여수/순천/광양에서도 일부 오픔모임의 뜻이 있어~ 우린 최대한 연합회에 영입시킬것입니다.
어떤 모임에서도....왜 연합회를 결성하려고 하는건지 누구도 아는 사실입니다.
부디 중원풍란회가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며~ 연합회에 다시 합류하기를 기원합니다.

김원태님의 댓글

김원태
계주오빠하고 묵슨상님하고 놀다 보니 한 말씀
올린다는 것이 좀 늦었습니다.

삭제야 당연히 관리자가 하였을 겁니다. 제가 한풍련 회원이
아니었다면 `좀 심하네` 라고 생각하였을 수도 있겠지만
회원인 이상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부도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겠지만 나쁜 일도 있을 겁니다. 
형편이 좀 나쁘다고 쪽박을 깨고 박차고 나가는 남편이나
와이프가 한 일년 지나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다시 슬그머니
마루에 걸터 앉는 행위가 과연 환영 받을 수 있겠습니까?
달면 먹고 쓰면 뱉는 것과 다를 것이 뭐 있겠습니까?

한풍련 회원들에 대한 섭섭한 감정의 토로는 십분 이해가 되나
탈퇴로 인하여 받았을 한풍련 회원들의 정신적 충격이나 언짢은
기분에 대한 일언반구의 소명도 없이 일방적인 풀내음님의 말씀은
풍란계의 어른의 한분으로서 취할 행동은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도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가 한풍련을 만들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풍란 문화 창달을 위해 결심하였던 바를
이루기 위하여 같이 용맹정진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풀내음님의 댓글

풀내음
위 글은  중원풍란회원으로부터 삭제 소식을 듣고 이계주 국장과 통화도 하였고 김정구회장과 통화후 쓴 글입니다.
서운한 마음도 있었지만 삭히면서 내심 조심스럽게 쓴 글입니다...
여러가지 연합회장님과 나눈 이야기를 제가 글로 다 쓴다면 도리가 아니란걸 알기 때문입니다...

이계주님...중원풍란란회가 탈퇴하기 까지에는 너무나 오랜기간 회원들과 불란도 있고 사정이 잇었다는 것은 풍란인 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이계주사무국장과는 중원풍란회 문제에 대하여 작년 가을부터 금년 정기총회 전까지 수차례 이야기 했던바 있습니다.
작년 최회장님과도 많은 의견을 전화로 몇차례 드렸습니다.
중원풍란회 내부 사정에 의해 탈퇴할 수밖에 없었던 일을  공식적으로 만천하에 공표할 이유는 없습니다..
탈퇴 이유는 이계주국장님도 잘 아시지만 대다수 연합회 회원들도 어찌 알든 대다수 알고 계십니다...
중원풍란회 정기총회에서 탈퇴가 결의된 다음날 사무국장에게 그 사실을 연락드린바 있습니다.

지명님....
저도 조용히 살아가려 합니다...개인적으로 저에게 득될거 없습니다...
돌연 탈퇴라는 말은 적절치 않습니다...두 해동안 쌓인 갈등입니다...
아마도 탈퇴가 이루어 지지 않았으면 중원풍란회는 어찌되었을까요...

김원태님...
비유글이  재미있습니다만 우리에게는 맞질 않는 비유 입니다...
중원풍란인 들이 쪽박이나 깨고 달면 먹고 쓰면 밷는다는 그런 단순한 논리의 어린이들은 아니라는걸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고민과 번뇌 속에서 작년 전시회가 끝나자 마자 회원들간에 불협이 있었고
결국은 탈퇴만이 중원풍란회가 존재할수 있다는 결론을 회원전원이 찬성하고 회장인 저만 반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을 회원들 의사를 무시하고 회장이라해서 저 혼자 마음대로 끌고 갈수는 없는 일입니다.

여러분
중원풍란회가 초심으로 갈수 있느냐 하는 가능성에 대하여는
회원들이 지금같이 소외감을 갖게되고 모션에 나뒹구러지는한 묘연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잠시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포용해서 내일을 기약하려는 자세는 커녕 왕따 이야기가 운운 되고
이번일 같은 상황도 공식적으로 진행되고....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허지만 중원풍란회는 지역의 풍란인구 저변확대에 앞장서서 자라갈 것입니다....

김원태님의 댓글

김원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중원풍란회의 내부 사정을 일반 한풍련 회원들은 알 수도 없고
또 굳이 알려고도 하진 않았습니다. 핑게 없는 무덤이 없다고
합디다마는 모든 결과에는 이유가 있었겠지요.

사실 작년 이 맘때는 제가 이곳에 있질 않아서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마는 저간의 사정을 들은 바로는 회원들이 각자 거출한 회비를
중원풍란회에 지원하였고 그러한 전시회가 끝나자 바로 탈회하였다는 것인데
누가 봐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고사를 생각케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음을
십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원풍란회의 분란은 자체적으로 해결하실 문제지 그러한 분란이 한풍련
사이트에서까지 연결되어 이러한 지경까지 온 것이 참으로 안타깝군요...
단언컨데 한풍련의 어느 누구도 중원풍란회를 왕따시키고 분리시키고자 한
사람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여간 말씀대로  지역의 풍란인구 저변 확대와 중원풍란회의 발전을 위하여
힘써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풀내음님의 댓글

풀내음
김원태님....
자꾸 글을 써야만 하네요..
한풍련 회원들이 각자 거출한 회비를 중원풍란회는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풍란연합회 본부에서 제2회 대한민국풍란대전 경비 1,000여만원,상인회 500만원 지원예산을 인수받아
중원풍란회 예산 900여 만원을 보태서 풍란대전을 치른 사실은 있습니다.

전시회가 끝나고 바로 탈회하지 않았습니다.
내용의 깊이를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까마귀 운운 하는 것은 참으로 가슴이 저립니다.

중원풍란회 내부 문제를 한풍련 사이트에 글 올릴 생각 전혀 없습니다.
다만 제4회중원풍란명품전 안내글을 연합회장님 지시로 운영자가 삭제한게 근원입니다.

단언하지 마세요.왕따 이야기를 한 사람이 있습니다.

더이상 논쟁은 서로를 미워하게 될것 같아 자제하려 합니다.
다만 진실은 진실대로 양심은 양심대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순리대로... 의리에 맞게... 중원풍란회를 위해 살겁니다...
전시회 준비로 바쁘실텐데 수고하시구요....이만 줄입니다...

이계주님의 댓글

이계주
어려운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2회 대한민국풍란대전 지원금은(일본 전시회 참관비 제외)...
2006. 5/3  7,000,000
2006. 6/2  5,000,000
2006. 6/14  3,000,000
상기와 같이 연합회 기금에서 공식적으로 지원되었습니다.
언급하신 상인회 지원금은 연합회전시에 대한 광고비 명목에 의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연합회 기금입니다.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데 문제의 시발점은 이런것 같습니다.
즉, 중원풍란회의 탈퇴는 중원의 내부적 사정에 의해 부득히 결정된 사항인 반면에,
외부적으로는 연합회와의 불협화음에 의해 탈퇴가 된것처럼 알려지게 되었다는 점이며,
이는 곧 연합회의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에 있어 막대한 장애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중원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 탈퇴의 이유나 명분이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만
연합회측 입장에서는 중원풍란회의 탈퇴가 외부적으로는 중원의 문제가 아닌 연합회 내부적인 사정에 의해
중원이 탈퇴하였다는 것으로 알려진데 대한 황당함이 곧 중원과의 오해로 발전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중원풍란회의 탈퇴가 연합회와의 뜻이 맞지않아서가 아닌 내부적 요인에 의한것임을
중원풍란회 회장님께서 공식적으로 언급해 주신만큼 연합회의 입장에서도 다소 외부적으로 알려진 오해를 풀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오해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연합회 출발을 함께한 우정을 기억하며
언젠가는 중원풍란회도 한국풍란연합회의 공동체적 울타리 안에서 풍란인들의 즐거움을 위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중원풍란회 회원님들께서도 온라인상으로나마 활동을 함께 하여 주신다면
회장님께서 우려하시는 소외감이나 왕따 같은 단어는 필요하지 않을것이라 생각 됩니다.
한풍연은 항상 열려져 있사오니 아무쪼록 중원풍란회 회원님들의 폭넓은 활동과 교류를 기대 합니다.

중원풍란회나 한국풍란연합회 모두 함께 노력하며 파이팅 하십시다.

감사합니다.

풀내음님의 댓글

풀내음
중원풍란회의 탈회 원인은 단순히 내부적요인 때문만은 아니고
내.외부적 요인에 의한 내부적 갈등의 산물이다.... 첨언 하면서 이만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