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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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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맨날 놀러만 가냐고 하실진 몰라도 딴에는
뺑뺑이 돌고 왔습니다. 똘슨상이 계림이다 황산이다
하시면서 돌아 치실 때 저는 일하고 있었습니다.
 
새로 오신 분을 시내에 나간 김에 안내하다가 한 장
찍었습니다. 참고로 남자 셋은 나이가 동갑입니다.
지가 좀 젊지요? ㅋㅋ
 
귀국은 일정이 맞지않아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을
타고 왔는데 기종은 일류신-96 이었습니다. 비행기가 형편없어서
골로 가는 줄 알았는데다 물 좀 달라 했더니 저기 가서 `퍼 먹어` 하는
스튜디어스까지... 하여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웬만하면 아에로플로트는 아예 생각도 마시길... 
 
 
사진 위는 왼쪽이 테트리스에 나오는 바실리성당 오른쪽이 크렘린궁
아래는 반대로 돌아서서 역사박물관을 찍은 겁니다.
바닥은 소위 말하는 `붉은 광장` 입니다. `붉다`는 건 아름답다라는 거랍니다.
저때의 기온은 2도 였습니다. 비도 오고요..

댓글목록

지명님의 댓글

지명
비가 내리는 크렘린궁~~~ 알려진 탓인지 생소한 감도 덜 하구요~
ㅋㅋ~ 그래도 뺑뺑이 도시는게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추억이 되지요~
ㅎ~ 젊은 원태사마님, 정말이지 일행들과 비교하니~스프링치킨이옵니다!!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스프링 치킨이면 춘계이옵니까?
영계보다는 조금 더 늙은 겁니까? ㅋㅋ

DO OL님의 댓글

DO OL
갸들에 비해서 스프링 치킨이라기보다는 半熟 정도로 비는 것 같습니다.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묵슨상님도 동년배분들과 비교하면 몸도 마음도 젊어 보이세요..
조금 잘 삐져서 그렇긴 하지만...ㅍㅎㅎ
지발 잠수 좀 타지 마시옵기를...

김승준님의 댓글

김승준
김원태님! 훨신 젊고 멋집니다^^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감사합니다. 근데 그래봐야 말짱 도루묵입디다..
누구하나 거들떠도 안 보니..
정말이지 굴러다니는 은행 이파리보다 못한 존재일상
싶습니다. 은행잎이야 약으로라도 쓰지...ㅋㅋ

김상성님의 댓글

김상성
살싸 양인지 뭔지 그여자 못잊어 또 소련 댕겨 오셨습니까?
김원태님 국경을 초월하는 사랑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ㅎ~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필마로 돌아드니 샤사는 어딜가고 허공만 남았으라...
어즈버 그때 그시절이 꿈이런가 하노라..ㅎㅎ
내 사랑은 집에 있는 가솔들 뿐입니다.

미소님의 댓글

미소
원태님께서 젊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멋있는 배경을 가렸다는 것도 사실이란 생각이........ㅎㅎㅎ
인류 문화의 위대한 건축물.... 구경 잘했습니다~~ ^^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시간이 좀 나면 정리해서 올려 들릴께요.
회의를 마치고 뜨레체코프 미술관과 푸쉬킨 박물관을
보았는데 환상적인 작품들 수준에 벌어진 잎을 수습치 못하여
아직도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운각님의 댓글

운각
쪼메 젊은게 아니라
얼라 같아서 좋겠습니다.
삼촌과 조카사이 인줄 알았는데......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지야 가까이서 보면 주름이 많은데다
속은 골병이 다 들었습니다.
그기에 비하면 운각님이야말로 진짜 동안입디다.

가림님의 댓글

가림
동화속 같은 저런곳 언제 가 보나요
원 사마님 넘 멋쪄유~~~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저기는 동화속이 아니고 수십년 동안 세계를
갈라먹었던 철의 장막, 북극곰이 사는 곳 아임미까?
지금이야 세상 좋아졌지만요..

신진영님의 댓글

신진영
우째 원태님이 저의 눈에만 수척해 보입니까? ㅎㅎ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짧은 기간에 회의하랴, 술 먹으랴, 미술관 보랴...
가랭이 찢어질 밖에요..
술은 우찌 그리 맛있는지....

걱정이신지 놀리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비행기만 오래 안타면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ㅋㅋ

남근일님의 댓글

남근일
자주 러시아에 가십니다.
지가 보기에는 교수님과 학생 사이 같은데....

김원태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김원태
두분 다 우주와 관련 있는 분야에서 일하시고
여자 분은 과기부 공무원이십니다.
남자 둘은 거의 교수급이지요...

지명님의 댓글

지명
필마로 둘았더니~ 이삭성당 날 반기고~
쏘냐잠깐 보렸더니 크렘린망루 초병이 무섭구나~

내일은 어디 갈꼬~페테르부뤀 여름궁전 기다릴제
회의는 길어지고~ 여비는 갈씬갈씬~

꼬레야의  풍란황제 모실줄을 모르구나~
원태사마  풍란이면 보드카도 최골진대.....

ㅋㅋㅋ~ 러시아 공항도 비좁고~유틸리티 엉망이던데 고생이 많심니더~~~

김주봉님의 댓글

김주봉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