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음악과 함께 기억하다 .... 볼륨을 높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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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좋은 것’

‘사랑하는 것’

‘가지고 싶은 것’은 숨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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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생각했을 때 슬며시 변해버리고

사랑한다고 느꼈을 때 이별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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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싶었을 때 달아나버리는 많은 것들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이 간절히 원할수록 ‘거꾸로’ ‘반대로’가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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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시 또 돌아보니

정말로 좋은 것은 변한 뒤에 아는 것이며

진실한 사랑은 이별 후에 할 수 있는 것이며

진정 가지고 싶은 것은 잃은 후에 알 수 있음을

세월이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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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꽃이 아니어도 모든 분들이

‘걱정 말라 아주 예쁘다’ 말씀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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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소박해도 맛있게 먹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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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말 걸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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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했던 난우의 어깨를 두드려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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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나되어 치열하게 참여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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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못한 전시회 아쉬움 가득합니다.

만나뵌 식구들은 돌아서자 벌써 또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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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여기 웃음소리 그득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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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바람이 부르는 소리 요란합니다.

   

 

별들도 풀이 죽었는지

 오늘따라 고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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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세월 뒤에

한풍련에서 참 좋았다고

한풍련을 사랑했다고

그래서 이곳에 머물렀다고 말 할 수 있기를

조용히 소망해 봅니다.

 

 

소리 : 엘레지


댓글목록

koko님의 댓글

koko
에고~~ 깜짝이야
네번째 사진... 육공주파...
뒤에서 세번째 소녀인디요....
이것이 바로... 불펌....
하지만...  이 사진을 다시 보게되니...
오래전 기억들이 머리속을 떠 도네요
그 엤날 소풍때처럼.... 기분이 차~암 좋구요....
난으로 맺어진 인연
귀하디 귀하게 영원하길 소원합니다...

민경재님의 댓글

민경재
에고~~뭐니뭐니해도 역쉬 난쟁이님들과의 만남이 젤로 즐거운디
어찌어찌 하다보니 지난 난쟁이로 살았던 세월동안 그리 많은 난우님들을 만나뵙지 못했네요
올해부터는 울 마눌님의 손에서 벗어나봐얄낀데. 워낙 찰싹 달라붙어있는 마눌과 애들인지라...
우짜든 이제 결혼 10년차가 되었응께 실실 떨어져나와볼까 궁리중입니다.
그럼 한수이북에도 잦은 발걸음이 될꺼이고
나야가라모임에도 가끔은 참여가 될끼고
하여튼 올해 집에서의 독립을 위하야 투쟁 투쟁 투쟁!!!!!!!!!

손시헌님의 댓글

손시헌
풍란이 좋아.. 서로 만났던 님들... 평생  사랑하는 님으로 남기를 희망합니다.

蘭대님의 댓글

蘭대
올해도 미움이 그리움이 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ㅎㅎ

이계주님의 댓글

이계주
이렇게 하는거 어케 올린데요?
막걸리한잔 사주믄 갈케 주시려나?

트래지디님의 댓글

트래지디
아름다운 소망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비감한 음악을 깔아놓으면 우짜라꼬...
반성문이라서?ㅎㅎ

사진과 글의 구성이 참 좋습니다.
음악까지 마음을 후벼 파니
감미로운 성우의 목소리로 시낭송을 듣는 양 착각합니다.

운각님의 댓글

운각
우째 잠수타기 전의 사전 작업같은디.......

'먼 세월 뒤에
한풍련에서 참 좋았다고

한풍련을 사랑했다고

그래서 이곳에 머물렀다고 말 할 수 있기를

조용히 소망해 봅니다.' ......요 문구에서 그 냄새가 나는디요?.....^^

가림님의 댓글

가림
은련화라는 닉만큼이나 어여쁘신 으노기님...
사진도 글도 음악도 진정 너무 아름답고 멋집니다
근데 이렇게 가슴이 아려옴은 우리 모두의 인연이 너무 소중하고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지요
하지만 조금씩만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더 끈끈한 인연들로 사랑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이 어리버리 가림언냐가 맘에 안들어 또 잠수탄다는 건 설마 절대 아니겄지유?
만약에,만약에...그리하신다면 이 가림도 그때는...그때는...

이계주님의 댓글

이계주
Volume Up!

김원태님의 댓글

김원태
한풍련을 사랑하시는 갸륵한 마음입니다.
복 많이 받으실껴...

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날씨 잔뜩찌푸린날 음악과 사진을 보니 풍란으로 인연이 된 한사람 한사람 얼굴들이 스침니다.

지명님의 댓글

지명
어머나?~~~세상에......
컴이 불통되어(구랍부터 어제/08.1.8까지~한풍련만.....)~이제야 봅니다~

기므농님이 이케 올리신 글, 사진, 음악...하나하나가 다 소중합니다~
이렇게 가슴이 아려오는건 풍란과 더불어 그동안 소복소복 쌓였던 우리들의 정때문이겠지요?~
항상 소중하게 간직할겁니다~~~~~~~~~~~

우리 모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