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 아빠처럼 아담한 손의 소유자가 아니다 보니 어쩌다가 사진을 올려도

수태 갈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줄 만한 솜씨를 뽐낼 수도 없고,

*부악도 없고.

손시헌님처럼 호방 웅장한 귀품 대주를 소개하여 여러 분들께

안복을 누리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난신녀처럼 오선지 위의 콩나물 대갈님 꿴 것 같이 아름다운 글을 올려

한풍련님들의 정서를 함양해 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마 원처럼 괴걸스런 신풍란을 소개하여

한풍련 싸이트의 수준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올이 한풍련 싸이트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가끔씩 이렇게 천변의 모난돌 구르거나 럭비공 튀듯이

엉뚱한 방향의 싱겁은 소리를 해서

여러님들의 꿉꿉하고 졸리운 장마철 한나절을 웃겨 드리는 것 밖에...

사진은 이제 막 초벌구이가 끝나가는 가칭 성배(holy grail)의 꽃망울입니다.

*그나저나 난신녀님의 월하의 과숫댁은 기억해 두겠습니다.

  성배와 교환하면 복 받을껴~~

*실명 혹은 별명으로 등장하시는 분들은 오해하지 마시라.

  똘이 원하면 아무 때라도 금모단 한촉 정도는 거저 얻을 수 있을 만큼

  평소에 친밀한 사이라 생각하기에 언급한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