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야가라! 10월산행...설악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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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넘어 목우재를 지나
들머리인 설악동으로 들었습니다.
도깨비 불을 머리에 켜고 빠르게 비선대를 향했고
도착무렵 장군봉과 적벽엔 교교한 달빛이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산행 시작후 여명이 트이고 우리들의 마음도 트여갑니다.
화채능선의 암봉과 천불동의 불상들과 천화대와 칠형제봉의 기암이 우리를 놀라게하고
저 멀리 보이는 중청과 대청 그리고 범봉과 공룡의 자태가 시선을 머물게 했습니다.
힘들게 금강문을 지나 마등령에 오르고 럭셔리한 점심으로 힘을 얻고
또 다시 가야했던 설악의 여정!
조용한 산사의 풍경소리가 들릴때 쯤 우리는 희망의 일단을 봤습니다.
이번 설악은 선배님들의 투혼이 빛났던 아름다운 도전이었으며
후배님들과 모든 나이야가라 회원님들의 귀감이 될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도전은 아름답고 해 볼만하다는 빛나는 기치를 선배님들께서 세워주셨습니다.
김정구 회장님과 손시헌님, 도루묵님, 들풀처럼님, 들꽃님, 마상빈님 내외, 푸르뫼님, 가림님.
김주봉님 내외, 박영일님 내외, 이종은님 내외, 거북이님 내외 분께 거듭 존경과 사랑, 그리고 축하를 드립니다.
부족한 산행리더에게 많은 힘을 주고 격려해 주신 마음을 잊지않고 노력하겠습니다.
물심양면 많은 후원해 주신 선배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올리며
다음 11월 산행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오
댓글목록
김정구님의 댓글
김정구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ㅎ ㅎ ㅎ ㅎ
DO OL님의 댓글
DO OL정말로 뽕 덕 많이 봤습니다.
즉효더만요.
김주봉님의 댓글
김주봉그런데..
왠지..
아니..
이렇게 마무리하기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뒤이야기..
3부도 올려주세요~~ㅇ
DO OL님의 댓글
DO OL막걸리로.
손시헌님의 댓글
손시헌가림님의 댓글
가림마당에서의 가든?파뤼로 가림이가 강원도산 100% 감자전과 부추 해물부침게를 준비해 보려 합니다
DO OL요! 님 저 잘했쥬? 후후후~
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손시헌님의 댓글
손시헌장장 14KM에 소요시간 11시간 30분.
저 어마마한 코스를 저가 완주 했다고 생각해보고 다시한번 또반복 생각해 봐도 스스로 놀랄 뿐입니다.
아무튼 비오대장님과 나이야 가라 회원님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진심으로 전할 뿐입니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감사감사 합니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아직 백담산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매점도 그대로인지도 궁금하고요.
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DO OL님의 댓글
DO OL가림님의 댓글
가림정상부근의 단풍은 대부분 말라 아쉬움을 주었지만 하산무렵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단풍숲은 수차례 탄성에 탄성을 자아내게 했죠
금강문을 통과할때쯤 조금씩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때 마침 신기루같이 나타난 오아시스에서 나뭇잎 통해 흐른 샘물로 목을 축이고
여기저기 수없이 펼쳐진 비경들과 기기묘묘한 거대한 암봉들을 감상하며 피로를 달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뭐니해도 역시 먹거리를 빼 놓을 순 없고 먹거리를 대할때마다 그 얼마나 활력소가 되었던지...
현경님과 토끼님이 3박4일 고심하며 준비한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산상만찬은...생각만 해도 또 침이 고이네요
들꽃님표 망둥어조림과 푸르뫼님의 김무침과 꽈리고추&멸치볶음은 어찌나 맛나던지 아마도 가림이 젤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후후후~
여성7인방?에서 들꽃님이 아쉽게도 빠져 있어 너무 아쉽지만 사진이 너무 근사하네요
아마 그 무렵 들꽃님은 많이 지쳐 후미에 계셨던듯...
만강회장님, 그리고 손시헌 사장님과 함께 찍은 실물보다 훨 잘 나온 가림의 사진이 참 맘에 듭니다 ㅎㅎ(비오님 감사~)
명품 리더 비오대장님의 후기와 산행사진은 늘 일품이지만 이번 럭셔리한 설악산행은 더한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한 모든 나이야가라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 다음 산행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군요
나이야가라! 화이팅!!!
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뒤에오느라 설명을 못들어서 금강문이 뭔지도 모르고 지나왔네요.....ㅎㅎ
회장님 오세동자의 대한얘기 감사하고요.
만경대에서 본 오세암은 3인이 성불하였다하니 정말 명당 자리였습니다.
백담사에서의 버스기다림은
김정구회장님의 모자로 구걸모드, 손사장님의 최고로 불쌍한표정, 들꽃님의 돈줄래 마빡맞을래로 웃음가득 행복가득입니다.
모든게 추억이란이름으로 제 가심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나이야 가라!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들풀처럼...님의 댓글
들풀처럼...사진을 한번에 올리질 않고...
이렇게 후속타로 어퍼컷을 올리니...
숨쉬기가 쉽잖습니다.
사진 한 컷 헌 컷에 가을이, 설악의 횐희가 가득합니다.
특히 사진 중간 쯤 조그마한 철재 다리를 지나는 역광의 사진 쥑입니다.
25일 뒷 풀이에 참가 못하는 이 마음, 엄청 슬픔니다.
내장산에 가기로 선약 됐기에...
박영일님의 댓글
박영일산행 중에는 다소 힘도 들었지만,
이렇게 사진과 함께 추억 속에 차곡이 쌓이고 보니 모든 과정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푸르뫼님의 댓글
푸르뫼다들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DO OL님의 댓글
DO OL사진에 보이는 제 눈에 생기가 도는 것으로 보아 힘들긴 무척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상당 부분 여러님들의 우뢰같은 단체 코골이로 숙면을 방해 받은 탓이니 그리 아시길.
마누라 잊어 먹을 뻔 한 일, 절 국수 얻어 먹은 일, 뻐스 기다리느라 2시간여 줄 서서 기다린 일 등 벌써
이젠 모두 추억입니다.
모두가 모두를 위해(똘만 빼고) 여러가지로 기여코자 합심 노력한 끝에 얻어진 소중한 추억 아닌가 하며
다음 산행도 알차고 보람찬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