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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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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대한 이야기는 세삼 제가 할 필요가 없겠지요?.
아직은 그 느낌이 가슴 가득할 테니까요.
제 경우가 그렇습니다.
 
어려서부터 높은 곳에 오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고향이 섬인지라 바다 낚시도 자주 한 편이었는데 소위 갯바위 낚시 포인트라는 곳이
대부분 낭떠러지 아래라든가 그 보다는 조금 경사가 완만하지만 그래도 꽤나 위험한 곳입니다.
어른들 따라 혹은 친구들과 낚시를 가면 나는 명당에는 얼씬도 못하고 펑퍼짐한 바위에서
땡볕과 싸우며 낚시를 했던 기억...
 
가을이면 높은데서 영근 과일들을 따 먹으려면 돌담 위로 올라 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것 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막상 올라가 돌담 위에서 서려면 왜 그렇게 오금이 저리는지...
똑바로 서질 못하고 엉거주춤 서려니 몸에 중심도 안 잡히고, 손도 높이 들 수 없으니 과일 따먹기는...
설설기다 그냥 내려오기 일쑤였던 기억입니다.
 
이번 설악에서도 비오대장이 좋은 위치에서 사진 한 컷씩 잡아 준다고 올라 가라 하는데
실은 올라설 엄두가 안 나더군요.
하지만 어떻해요?
창피하기도 하여 올라 서기는 했는데 얼마나 떨리던지...
내려 올 때는 또 얼마나...
휴~~ 속으로 엄청 혼난 기억입니다.
 
그런데,
곧 바로 여성분들이 도전을 하는데
와~~ 대단들 합디다.
이 사진들을 보면 그 대단함을 알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서도 오금이 저리는                            들풀처럼...
 
 
에~고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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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의 사랑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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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님 용기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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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비오님의 댓글

비오
고소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어쨌든 대단한 여걸들 이시죠^^

저기 오르신 분들은 한 10년은 재수가 좋다고...ㅎ

단풍도 좋고 연사로 찍어주신 사진도 좋고^^

들풀님 애쓰셨습니다.

나머지 사진도 올려주세요^^ㅎㅎㅎ

지명님의 댓글

지명
하하하~~너무 재미있습니다!
들풀처럼...님, (줄여서ㅋㅋ~들점님~)오랫만입니다~그동안 건강하셨지요?~

저기 사진상단 부분의 하늘색 저고리의 여자(여성분), 아이쿠~무서버라~~여자도 아니네~뭐...ㅋㅋ
그런데 꼭  제가 아는 가림님과 비슷한 분이네여?~~~ㅎㅎ~

즐거우셨을 설악산 등반~ 아무리 보아도 즐겁고 좋습니다~

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ㅋㅋㅋ 잼있습니다.
김정구회장님,들꽃님 아자~아자~아자........

한솔님의 댓글

한솔
근디 먼 여자들이 그렇게 부잡스럽다요. 떨어지먼 누가 책임진다요
가림님 몸매 자랑 재대로 한번 하구먼이유

DO OL님의 댓글

DO OL
스페어 팬티 한 장만 있었더라면 내 사진도 있었을텐데...

손시헌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손시헌
이하동문..

푸르뫼님의 댓글

푸르뫼
들풀처럼님 순간 순간 샷을 기가막히게 잡으셨습니다
저도 높은곳은 쥐약입니다...저기를 도저히 못건너고 말았네요
지금 사진만 보고있어도 오금이 저리는디요 아이고 무서버라~~!!

이종은님의 댓글

이종은
완전 동영상이네요 ㅎㅎ..
가림님 포즈 정말 죽음입니다. ㅎㅎ..

가림님의 댓글

가림
흐미~! 저도 사진을 보니 새삼 오금이 저리네요
실은 속으로는 엄층 겁이 났고 현기증도 조금 일었답니다

구래두 가림이 암치두 않는것처럼  올라 가야만 다른분들도 용기를 내실것 같기에...후후후~
만강회장님, 들꽃님 현경님을 비롯해 올라 가신분들 정말 대단했지요

근데 가림의 청승살 다 보이는데 우째 이리도 많이 올리셨답니까 에고~

들풀처럼...님의 댓글

들풀처럼...
그나마 가람님이 오금이 저렸었다고 거짓말을 해 주시니...
진짜로 나, 엄청 떨었습니다.
만경대도 오르면서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카메라 메고 급경사길을 내려오는데...
말 안 해도 알지요? 푸르뫼님~!
참, 지명님~! 오랜만입니다.
얼굴 뵌지가 3 년도 더 지났나요?
기회되면 무등의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60년대에 무등산엘 갔으니 보 40 여년이 다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춘란 채란하러 무등산 주변에는 2001년 초까지는 간 기억입니다.
낼은 전북 어느 산을 오를지...
아니면 아예 술독에 빠질지...
사우들과 선운산엘 가기로 했습니다.
한 친구 때문에 새벽출발을 못하고 낮 출발이여 낼은 산행보다는
선운사 계곡과 해질녁에는 망돌마을 쯤에서 술푸기를 할 것 같습니다.
귀경하면 11월 산행공지가 올라 와 있으면 좋겠습니다.

DO OL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DO OL
선운사 들리고 채석강에서 회 먹고
일요일 아침부터 변산 등산 후 귀경하면 딱이겠습니다.

손시헌님의 댓글

손시헌
여기에 등장 하신님들은..
바이킹과 청룡열차에 모시겠습니다.

김정구님의 댓글

김정구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만강이가 고소 공포증 있는 줄

아시갔시유  ㅎ  ㅎ  ㅎ

여름 숲님의 댓글

여름 숲
저같음 엄두도 못네겠습니다.^^
다들 간한번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