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의 한풍련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추웠던 겨울을 지나 봄을 맞는 새로운 발걸음이라 생각되어 많은 기대를 가져 봅니다.

이를 계기로 풍난과 함께 한 지난 몇 년을 돌아보니 혼란스러웠던 기억들이 떠 오릅니다.

취미인들은 상인에게, 상인은 취미인에게 서로 불만과 불신을 가지고 지내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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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인과 상인은 따로 존재할수 없습니다.

취미인과 상인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서로 도와야 풍란계가 잘 돌아갈 수 있습니다.

취미인들은 풍란을 열심히 기르고, 상인들은 그 풍란들 잘 유통시켜주면 풍란계가 잘 되지 않겠습니까?

상인 여러분,

우리 취미인들이 여러분듣 믿고 풍란 즐기며 오랬동안 취미생활 할수 있도록 좀 해주세요.

취미인들이야 풍란이 취미지만 여러분들은 풍란이 본업이지 않습니까?

눈앞의 이익이나, 본인만 어떻게 한탕 해보자는 마음으로 서로 잘 될수 있겠습니까?

조금만 도장하면 대형종, 못키워 삐리리해지면 소형종, 약해나 볗해로 조금만 이상해지면 변이종…

이제 취미인들도 상인 못지않은 안목과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습니다. 

취미인과 힘겨루기 위해서 단결하지 마시고, 풍란계의 제대로된 질서와 발전을 위해 단결해 주세요.

취미인 여러분

우리도 상인들 탓만 하지 말고 우리자신들을 한번 되돌아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과거 난을 하시던 취미인들이 격은 혼란과 아픔은 들어 알고 있읍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취미인도 많이 늘어나고, 상인들 수도 많이 늘어났지만,

풍란의 유통은 아직 과거 에서 못 벗어난 것 같습니다.

물론 취미인끼리 인지상정으로 서로 주고 받을수야 있겠지만

취미인끼리의 직거래는 좋은점 보다는 여러 부작용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우리가 풍란이 좋아서 난을 기르는 거지 돈벌려고 시작한거 아니지 않습니까?

취미인 여러분, 사고 파는 것은 상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그냥 풍란만 잘 기르며 즐깁시다.

잘 기르다 보면 용돈도 좀 생기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취미인은 취미인답고, 상인은 상인다울 때 우리 풍란계 미래도 밝지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