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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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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아내를 차에 태워서
교회앞에 내려주고 아파트 현관에 도착했다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는 것이다
현관 앞에 있는 번호키가 내 앞을 가로막았다
아니 3년반동안이나 익숙하게 누르고 들락날락하였던 문인데............
이 번호 저 번호 다 눌러도 열리지 않는다
난감한 것은 둘째로 치고 들어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 더 낭패다
집에는 아무도 없으니 초인종을 눌러도 소용없을테고
잠깐 기다리면서 누가 나오거나 들어가면 들어갈 수 있는데.........
그런데 들어갔다가 다시 들어갈 때는 어떻게 하지????
경비실로 가서 경비아저씨께
"갑자기 머리가 멍해졌네요 현관문 번호가 생각이 안나요"
"****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번호인데요..........."
"맞습니다 가서 해보세요"
현관에 와서 눌러보니 한번에 열리네요

몇년에 한번 이런 현상이 있으니 참 난감하네요
나 원 참!!!!!

댓글목록

신진영님의 댓글

신진영
  ㅎㅎㅎ 사모님 기도력이 엄청나게 강하신 모양이군요.
다음주에 같이 교회에 가시면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이 없으실겁니다.

이계주님의 댓글

이계주
  우째 이런일이...

건강 하소서~~~ ^^*

풀내음님의 댓글

풀내음
  청춘도 잠시 스쳐지나가나 봅니다...
장년을 건너뛰고...금방 다가올 것만 같은 노년을 슬기롭게 받으려면...
신경쓰지 마시고....
건강을 잘 보전하소서~~~~~^^

빛고을님의 댓글

빛고을
  그래도 저보다는 덜한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도 적어면서 계속 그러니 큰일이지요.
무지풍란을 판매하면서 구입한 분이 맞게 주었는데도 금액이 많다고 잘못계산하였다고 하니...내참..몇번이지 기억도 못하니...

구대아빠님의 댓글

구대아빠
  그래서 카드 key가 필요한가 봅니다.

산내님의 댓글

산내
  chimea 는 아닐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그게 다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