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들때문에 지금은 한방을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작은놈 생기기전까지는 같은방을 썼던
우리 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의 귀가 빠진 날입니다
이다음에 더 늙어서 푸대접 안받으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따 놓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
하루 종일 몸으로 살신성인 했읍니다

큰녀석을 반 협박하여
세뱃돈받은거 토하게 하여 선물 마련하고
작은녀석 세뱃돈 갹출하여 케익 사고 하는건 당근 기본 ~!!!
아침먹은거 설겆이에 집안청소후
오늘은 손에 물묻히지 말라고 점심 외식
그리고 저녁때 또 외식 후
라이브까지
정말 뻐꾸기 온몸으로 운 하루였읍니다
이만하면 노후대책에 조금 도움이 됐을까요?
ㅎㅎㅎ...

윗사진은 란우님께서 보내주신 꽃다발이고
아랫사진은 저녁때  라이브에가서
평소 차에 싣고 다니던 김연숙 LP판에 싸인을 받아 왔읍니다
두장을가지고 다녔었는데
싸인해달라고 LP판을 내미니까
가수본인도 놀래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