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冠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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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冠嶽)
아마미계 풍란의 설백호(雪白縞) 개체에서, 싹 변화로 백복륜(白覆輪)이 된 것이다. 예는 선천성(先天性)으로, 처음부터 설백의 복륜을 두르고 나오며, 짙은 감색(紺色)과 설백의 대비가 뛰어난 품종이다. 특히 축이 넓고, 아랫부분에 붉은 안토시안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깊은 맞을 느끼게 한다. 넓은 잎과 날카롭게 느껴지는 입엽성, 그리고 설백의 복륜이 잘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하다. 이름은 험한 계곡이 연상되는 관악(冠嶽)으로서, 깊고 깊은 계곡에서 잉태된 명품의 상징으로, '전태용'씨가 명명하였으며, 2010년도 한국풍난연합회 신 등록 품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천궁전(天宮殿)]이라 부르기도 한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