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해설

진화가 계속되고 있는 “음풍(吟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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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치 아쯔시(野町敦志)씨의 吟風 컬렉션 역시 [吟風病]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吟風]에 빠져 있다. 본인은 기본적으로[墨藝]가 좋고, 차분함을 좋아한다고 한다.

   

2006년의 일본 부귀란회 미술품평 전국대회에서. 노마치(野町)씨의[음풍] 중 白黃縞로 묵이 많은 계통. 안트시안이 오르는 점도 매력.  

2008년 일본 부귀란회 미술품평 전국대회에서. 미에(三重)현의 니시구치 쿠니오(西口都夫)씨의 [음풍] (黃縞계). 野町씨는[이것이 최상의 음풍]이라고 말한다. 진화가 계속되고 있는 “음풍(吟風)” 노마치(野町)씨로 말할 것 같으면 이 품종을 빼고서는 말할 수 없다. 자타가 다 같이 인정하는 [음풍병]!! 한때는 닥치는 대로 입수 가능한 “음풍”을 [여기저기서 사 모았기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부르는 모양이다. 최초로 입수한 것은 8년 전의 일본부귀란회의 품평회(山口大會)의 교환회에서, 縞도 墨도 없는 촉이기 때문에, 시작은 5,000¥인데, 거기에 갑자기 [5만]이라는 소리가 들려 왔기 때문에 모두가 놀라서 [괜찮은가? 무지인데]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 품종에 대해 놀랍게도 특징[청은 청인데 그렇지 않다.] 을 잘 이해하고 있는 씨로서는,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었다. 보통 호 품종의 병락(무지로 된 것)에서 호가 나온 적은 있는데, 그것은 완전한 병락이 아닌,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뿐이었지, 정말 완전한 무지(靑)로부터 무늬가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이 품종에 한해서는 완전한 靑(무지)이 되어도, 유전자에 무늬가 나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청은 청인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 야마구찌(山口)에서 입수한 촉은 점점 묵과 黃縞를 흘리게 되어, 전국대회에 출품하기에 이르렀다 한다. 이 품종의 최대의 매력을 찾으면 확실한 [다채로운 변화다.]!! 野町씨는 역변유전자(易變遺傳子), 쉽게 말하면 [옮기는 유전자]에 의한 것은 아닐지 생각하고 있다. (적어도 겉보기에는 그렇게 보인다.) 철쭉(사쯔끼)과 분꽃(오시로이바나)의 꽃 피기가 하나의 그루에서 색과 모양이 다른 꽃을 피우게 하는 이치다. 부귀란의 등록품종 가운데 유일하게 “금모단”에 이 특징이 보인다. 이러한 변화를 즐기는 품종에 매료된 애란인에게 공통되게 듣는 말은, 있어서 늘려도 끝없이 분수를 늘리고 싶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野町씨는 이 증상이 두드러져, 난우 모두에게 놀림을 받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 품종의 내력을 말한다면,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아이치현(愛知)의 난 생산업자 [吟風園] (현재는 호접란 업자)가 출하용으로 입수한 아마미 풍란(德之島 産의 산채 품)을 재배하던 중에, 신아에서 호가 나왔다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그 지방의 부귀란 업자[丸道園藝]인 이토 마모루(伊藤守)씨가 가게 이름에서 “음풍(吟風)”이라 명명하였다. 이 품종의 藝를 한마디로 말하면 [墨流 藝의 縞]. 원래 안토시안 색소가 강하기 때문에, 그 묵은 때로 “홍모단”과 같이 암자적색(暗紫赤色)으로 끈적끈적하게 흐른다. 그렇게 되면 극단적으로 소형화하여, 같은 품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정도이다. 이 묵이 “음풍”의 커다란 매력이고, 또 縞의 원천이기도 하다. 묵 예의 품종으로서 유명한 “접묵”이나 “홍모단”의 묵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縞와는 관계가 없고, 이것들에 縞가 나타난 개체는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다. “음풍”의 묵은, 黃縞나 白縞로 변화하는 소질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점이 완전히 다르다.  

선천성으로 전체가 빗살무늬의[음풍]. 묵(墨)이 나오지 않는 타입.  

白黃縞, 노수엽의[음풍]. 覆輪으로 진행의 기대도.  

선명한 白黃縞에 루비-근의 [음풍]. 묵이 매우 많은 왜성(倭性) 개체.  

대형으로 白色이 강한 맹황호(萌黃縞)가 흐르는 타입의 [음풍].  

대주 속에 다양한 변화를 보이는 [음풍].  

묵이 제대로 흐르는 [음풍]. 縞가 나오지 않는 타입. 墨+縞의 품종으로서 최초로 발표된 것은 [부귀란 도감] (일본 부귀란회 발행)에 게재된 “천산(天山)”이지만, 너무나도 무늬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환상의 품종이다. 野町씨는 이 “천산(天山)”에 매료되었지만, 사진밖에 볼 기회가 없어, 입수를 거의 체념하고 있을 때, 미에현(三重縣)의 니시구치(西口)씨의 난실에서 “음풍”과 우연히 만났다. 보는 순간, 말로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충격과 감동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내친김에 “천산”과의 차이를 열거하면, “천산”의 묵은 끈적끈적 흐르면 그루가 소형화할 뿐만 아니라, 생장이 현저하게 둔해진다. 한편으로 “음풍”은 어느 정도 소형화하여도, 생장 자체는 둔해지지 않는다. 이것은 전자(천산)는 묵의 부분에 기공이 없어, 끈적끈적하게 흐르면 질식해버리는 것에 비하여, 후자(음풍)는 묵의 부분에도 기공이 있기 때문이라고 野町씨는 생각하고 있다. 현재 縞의 색 변화는 萌黃 ~ 黃 ~ 雪白까지 연속적으로 폭이 넓고, 발색의 방법도 선천성 ~ 후천성, 후암성까지 여러 가지로, 더구나 흐르는 묵의 양에 따라 초대형 ~ 소형까지 그루의 크기도 다양함을 보인다. 특히 근래는 白계통의 무늬에 루비-근이 나오기도 하고, 曙斑이 출현하기도 하여, 마치 葉 藝의 백화점 같다. “금모단”이 등장하고부터 지금까지의 동안과 변화의 폭을 비교하면, 상당히 짧은 기간이면서도 여기 가지의 변화를 보인 이 품종은, 앞으로 어디까지의 변화를 보여줄 것인가. 100년 후에는 엄청난 대그룹으로 돼 있을지도 모르겠다. 씨는 가상적인 생각의 범위를 넘는 변화의 꿈을 꾸는 듯, 취재 중에도 난실의 여기저기에 있는 “음풍”을 차례로 손에 들고 바라보고 있었다. - 코치현(高知縣)의 노마치 아츠시(野町敦志)씨의 난대 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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