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해설

은하(銀河)

[우선금(友禪錦)]과 같은 곳의 산채라 말하지만, 확실하지 않은 산지 불명의 묵예(墨藝) 품종이다. 검은 잎은 연중 어느 때라도 계속 유지되며, 여름에 햇볕이 강하면 크레용으로 칠한 것처럼 새까맣게 더욱 검게되고, 그 묵은 번들번들하게 윤기까지 난다. 특히 묵(墨)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는, 덕지덕지 한 묵에, 무늬까지 나올 것 같은 분위기는, 매력을 더할 것 같다. [흑모단(黑牡丹)]과 혼동하기 쉽지만, 이쪽이 잎에 윤기가 좋고, 더 대형으로 되며, 묵이 더 많이 깔린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