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호(紅珊瑚). 백산호(白珊瑚)

아마미(奄美)계로, 중형에 잎 폭이 좁고 끝이 예리한 입엽이다. 기본적으로는 호반(虎斑) 품종으로 요반(腰斑)을 나타내며, 가느다란 잎에 멍청한 축(청축에 가까운 옅은 니축), 어설픈 듯한 모습이 예(藝)라고 볼 수 있지만, 그 분위기 대로 적당하게 조인 모습은 좋아 보인다. 뿌리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루비 근으로 매력적이다. [홍산호]와 형제로, 모든 면이 거의 같은 [백산호(白珊瑚)]가 있다. 이 품종은 뿌리가 백근(白根)이다. 모습은 [홍산호]와 같이, 약간의 세엽에 입엽성으로, 감성(紺性)이 엷고, 축 부위가 황색의 요반을 나타내며, 잎 간의 간격이 너무 느슨하다. 맹그로브(홍수림)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위의 사진 1, 2는 [홍산호]이며, 3, 4 사진은 [백산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