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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관월(花觀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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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관월(花觀月)

형으로, 입엽이다. 무늬의 선명성이 좋은 호반(虎斑)의 대표적인 [화의(花衣)]에 호(縞)가 들어가고, 또다시 복륜으로 진화한 것이다. 모든 식물의 반예(斑藝)가 궁극적으로는 복륜을 지향한다고들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 종이 복륜으로의 진화도, 다시 확인하는 것 같다. 무늬는 선천성(先天性)으로, 황색(黃色) 바탕에 녹색(綠色)이 구름처럼 떠있는 것 같이 무척 환상적으로 보인다. 잎은 직도형(直刀型)으로, 한 주(株) 중에 수매의 노수엽이 있는 것이 많다. 2007년도 일본 부귀란회 신등록 품이다. 니축에 적근과 루비 근이 섞이며, 붙음매는 월형이다.
 
- 아래 글은 "花觀月"의 등록자인 코치현(高知縣) 노마치 아츠시(野町敦志)씨의 기고 입니다. -
[花觀月]의 등록에 대해
[花觀月]의 내력에 대해서는 전에도 썼습니다만, 금년도에 등록하는 단계에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에 쇼우도시마(小豆島)의 진사(眞砂)씨 난실에서 출현한 것으로 [花衣]의 살짝 들어가는 무늬였다고 합니다. 저에게 전할 때는 '저것이 이렇게 되었군!'하고 믿을 수 없다는 뜻 의심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종인 [화의]은, [금루각]에 섞여서 유통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력은 알지 못하며, 1981년에 분리 명명된 품종입니다.   그런데 이 난은 최초로 토쿠시마(德島)의 이우치(井內)씨의 난실로 옮겨졌다고 합니다만, 별다른 변화 없이 몇 년 동안 재배해도 무지(靑)의 신아만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카나가와(神奈川)의 이우치(井內)씨의 난실로 옮겨, 조금씩 밝은 縞로 변화했습니다. 내가 이 난을 처음으로 본 것은 그 후로 옮겨간 시즈오카(靜岡)의 우메하라(梅原)씨의 난실이었습니다. 화려한 縞로 볼지, 그렇지 않으면 복륜으로 볼까 하는 미묘한 변화였습니다. 처음으로 볼 때는 부귀난으로서 변화하고 있는 순간이므로, 부디 저 자신의 난실에서 지켜보고 싶다고 졸랐습니다만, 그때에는 좋은 대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후일, 단념하던 중에 '키워 보겠느냐?'라는 전화를 받고, 반가워하던 중에, 빨리 보내 주셨습니다.   저의 난실에 오고 나서는 순조롭게 복륜으로 계속 나와 주었지만, 원래 黃色인 [화의]에 더한층 복륜이 들어가, 일년내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몇 년간은 천엽이 유령이 되어, 혹시 이렇게 끝나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했습니다. 그 후 느리지만 순조롭게 증식되어, 금년도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덧붙여 [花觀月]의 이름에 대해서는, [花]나 [衣]의 글자를 사용하고 싶었고, 더하여 복륜을 나타내는 [月]을 사용할 생각으로 붙인 이름입니다. 전에도 썼습니다만, 품종에 관련되는 에피소드는 가능한 한 문장으로 해서 후세에 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즐거움 때문 이기도 합니다만, 100년 후의 부귀란계에서, 그때의 품종은 별 이야기가 없어 라는 말이 들리지 않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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