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螳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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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랑(螳螂)
두(兜)피기로 꽃 변이 품종이다. 꽃은 기본적으로 활짝 피지 못하고,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른 정도로 끝날 때가 많으며, 화변 끝을 다색(茶色), 때로는 홍색(紅色)으로 물들인다. 개화한 꽃은 상악편(주변:主弁)과 좌우의 측악편(부변)이 짧고, 꽃잎 끝에 홍갈색(紅褐色)이 물든다. 그 모양이 곤충의 '사마귀'와 같아서 이 이름이 붙었다. 꽃이 피기 시작할 때는 [팔방(八房)]과 비슷하지만, [팔방]의 좁은 잎과 입엽으로, 잎 자태가 다르다. 두(兜)피기로는 [팔방], [기주수구(紀州手毬)], [당랑] 3종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꽃도 서로 닮아서 구별이 어렵지만, 품종의 자태가 서로 달라 차이가 난다. 본 종은 [팔방]보다는 대형으로 잎이 넓으며, 희엽의 [기주수구]와 약간 입엽의 [팔방], 그 중간의 잎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