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금(霧錦. Mugeum)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무금(霧錦. Mugeum)
2007년경 두리난농원에서 나온, 대형의 유백호(乳白縞)다. 서호반(曙虎斑)인 '무홍(霧虹)'과 같은 플라스크 속에서 돌연 변이된 본종을 강원도의 모 씨가 인수해 '무홍의 縞'라는 이름으로 유통했다. 원래 '무홍'과는 형제격이지만, 전혀 다른 별종임에도 오랫동안 무명(無銘)의 '무홍호'로 불러왔으나, 허당 이원주 씨에 의해 "무금(霧錦)"으로 새롭게 명명이다. 무늬의 예(芸)는 약간 후천성으로, 천엽의 기부에 푸른빛을 머금은 송엽(松葉)으로 오르며 점차 노란빛을 띤 유백색의 줄무늬(호)를 흘리는 수련한 모습이다. '무금'은 예(芸)의 폭이 넓어, 변화가 따르는 품종, 따라서 복륜으로 진화한 '무관(霧冠)'도 볼 수 있다. '무금'은 신아(子) 붙임이 늦어 증식이 더디고, 잎 가장자리가 얇아 주름지는 경향이 다소 있다. 대형에 속하는 잎은 넓은 입엽성 희엽으로, 준수한 모습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자의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