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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백(冠白. Gwan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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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백(冠白. Gwanbaek)

'모단금(牡丹錦)'에서 대복륜으로 고정된 것이다. 「금모단 → 모단금(백호) → 관백(백복륜)」의 변화는 세월이 수놓은 예술처럼, 녹을 머금은 듯한 백복륜이 신비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과거 해설서엔 『명품인 '금모단'이 여기까지 진화하다니, 희대(稀代)의 명품이지만, 지금은 절종(絶種)되었는지, 본 적도 없어 안타깝다, 다만, '금모단 계'에서 다시 탄생하길 학수고대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전설 속 품종 '관백'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듯했으나, 2025년 제19회 대한민국풍란대전에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더욱이 한 지붕 밑에는 「금모단. 모단금. 관백」 이렇게 삼대(三代)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더욱 이채롭다. 소장자 최성은 씨에 따르면, 2018년경 국제난원에서 '금모단' 2촉을 입수, 재배 2년 차에 백호(모단금)가 싹(芽) 변화로 나와 자라면서, 4번째 잎부터는 백복륜의 '관백'으로 진화했다. 또 그의 신아(子) 삼 형제도 감(紺) 중통 대복륜의 '관백'으로서, 三代까지 예(芸)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금모단+모단금+관백(4촉)」의 개체는 과거의 '관백'은 아니지만, 최성은 씨의 난실에서 진화한 것으로, 역사상 한번 소멸한 반예(斑芸)가 다시 살아난, 풍란계의 역사와 로망(Roman)을 느낄 수 있는 일품(逸品)이라 할 수 있다.                     자료 제공 : 최성은(고양풍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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