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秋. Ga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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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秋. Gaeul)
'은모단(銀牡丹)'의 자체 실생에서 나온, 흐릿한 호반(虎)에 사복륜(絲覆輪) 개체다. 2004년경 청주의 '박미양'씨가 풍란 전문점 '풍란원'에서 어린 개체를 무명으로 입수한 것으로, 이십여 년의 긴 세월 동안 예(芸)의 연속성을 지켜본 애장품이다. 이름의 "가을(Gaeu)"은 이 난에서 느끼는 분위기적 이미지에서 소장자의 명명이다. 천엽은 희게(白) 자라는 '모단 예'로, 감복륜의 백서반(白曙斑)으로 오른 후에, 어두워지면서 아래 잎으로는 옅은 바탕에 사복륜과 선염호반(渲染虎斑:흐릿한 虎斑)을 부분적으로 띄우며, 특히 뿌리는 노란빛으로 복잡 미묘한 예(芸)를 가진 예쁜 난이다. 잎은 다소 가늘지만, 끝이 둥근 아름다운 희엽으로, 중형에서 작고 귀여운 모습이다. 축과 뿌리는 '은모단'처럼 오염이(汚) 없는 준소심적이며, 뿌리는 황근(黃根)에,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