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해설

풍란(부귀란)의 예,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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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芸)의 종류 -

◎ 호(縞)
잎 맥을 따라 한 줄 또는 여러 줄의 흰색, 노란색, 감색 등의 縞(줄무늬)가 들어간 것. 호의 모양에 따라, 즐목호(櫛目縞), 편호(片縞), 봉호(棒縞), 등이다. 호는 변화가 심하고, 좀처럼 고정되지 않는 것도 있어, 복륜으로 바뀌거나 다른 품종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 만큼 무척 재미있는 부류(部類)라고 할 수 있다. 태극선, 대강환호, 직희 등. 

◎ 복륜(覆輪)
잎끝으로부터 중간 이하까지, 잎 가장자리에 테두리를 두른 무늬로, 풍란에서 고정성이 매우 높으며 가장 화려한 부류이다. 복륜이 들어가는 모양에 따라, 대복륜, 사복륜, 조복륜, 이접복륜, 절입복륜(삼광중반), 이중복륜, 등이 있다. 부귀전, 원창, 서출도, 설문, 고조선, 미량혜성 등.

◎ 중반(中斑), 중투(中透), 기타
잎의 중앙으로 무늬가 들어가는 예의 총칭으로, 복륜의 반대 예. 풍란에서 가장 적은 부류(部類)다. 진학, 비, 운학, 건국전, 태명금, 등.

◎ 호반(虎斑)
잎 본바탕 일부분에 다른 색의 얼룩무늬가 들어간다. 재배하는 방법에 따라 무늬가 잘 나오거나 사라지거나 하여, 선호도가 조금 심한 부류다. 풍란 중에 가장 분위기적이다. 호반의 모양에 따라, 전면호반(全面虎斑), 절호반, 전반호(全斑虎), 서반(부귀란에서는 호반으로 취급한다), 사자반(성반, 호마반, 사피반) 등이 있다.  당금, 욱승. 금루각, 풍명전, 염자, 은성관, 등.

◎ 특수 예(特殊芸)
한 품종 개체에 다양한 예(복합 예)를 함께 가져 어느 한 부문에 속할 수 없는 것. '牡丹 芸'의 금모단, 백모단, 출운금반, 지락, 여고외 등, 목(墨)의 예 등, 기존의 예 분류에 없는 독특한 예를 가진 품종.

◎ 무지(無地), 잎 변이(葉 變異)
보통 풍란잎에 무늬가 없이 형태가 바뀐 잎으로, 잎이 다양하여 독특하고 진기(珍奇)한 품종이다. 형태에 따라, 두엽(豆葉), 침엽(針葉), 광엽(狂葉), 울두엽, 라사엽(羅沙葉), 묵류 등이 있다. 옥금강, 취선, 추보선, 비미호, 수해, 흑담, 황야, 파격, 등

◎ 화예(花芸) 품
보통 흰 꽃에 풍란 특유의 긴 거(距)와 낭만적인 감향의 꽃을 기본으로, 화색, 화형, 피기 방법 등의 다양한 변화의 예를 가진 품종, 홍천구, 비취, 춘급전, 화전, 성화화, 남국지무, 부용, 천대지수 등이 있다.


1. 잎(葉)의 변화

   1). 반예(斑芸) : 기본으로, 縞(줄무늬), 복륜, 중반, 중투, 虎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 밖에 산반(散斑), 서반(曙斑), 요반(腰斑) 등이 있다(표준은 무늬가 없는 잎. 無地 葉).
   2). 엽예(葉芸) : 두엽, 침엽, 갑용엽, 여엽, 라사엽, 조엽(照葉), 광엽(狂葉), 통엽, 울두엽, 관엽, 영충검, 가시(Gashi), 콘페(Konpe) 등이 있다.
   3). 엽형(葉型) : 표준은 보통잎, 입엽, 희엽, 만곡엽, 노수엽 등이 있다.


2. 붙음매 모양 : 붙음매는 잎의 이탈층 부분. 품종 구별의 지표다. 표준은 월형, 그 밖에 일자형, 산형, 파형 등이다.

3. 축(軸) 색 : 축은 잎의 붙음매 근처로, 식물체의 중심부. 품종 구별의 지표이다. 표준은 니측, 그 밖에 청축, 홍축, 투축 등이다.

4. 뿌리(根) 색 : 생장기의 뿌리 끝의 색은 관상의 대상. 표준은 니근(茶~赤茶色). 그 밖에 청근, 루비근. 적근, 황근, 백근 등이다.

5. 꽃(花)의 변화.

   1). 꽃(花色) : 표준은 백색. 적색. 녹색. 황색(크림) 등이다.

   2). 화형 : 大輪花(큰 꽃), 원판화(圓瓣花). 녹판화(絲弁花), 다설화(多舌花) 등이다.

   3). 피기 방법 : 八重(겹꽃) 피기, 접(蝶) 피기, 두(兜) 피기, 하늘(天咲) 피기 등이다.


- 용어 해설 -

가시(Gashi) : 잎의 일부가 부풀어 오른 상태, 입상선(立状線)이라고도 한다.
감(紺) : 잎 표면의 녹색을 감색이라고 한다. 녹색이 짙은 것을 '감색 바탕이 강하다'라고 한다.
감복륜(紺覆輪) : 중투로, 잎 가장자리 부분을 녹색의 복륜으로 본 표현.
감성(紺性) : 녹이 진함. 짙은 것을 '감성이 강하다.' 얇은 것을 '감성이 약하다.' 등으로 표현한다.
감호(紺縞) : 얇은 녹색의 바탕에 진한 녹색의 호(줄무늬)가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갑룡(甲龍) : 잎의 일부가 부풀어 올라 파도가 치는 느낌, 잎 뒷면에 나타나면 '이갑용(裏甲竜)'으로 부른다.
거(距) : 꽃잎(舌) 뒤편에서 아래로 길게 처져, 꼬리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검엽(劍葉) : 잎이 칼(直刀) 모양을 한 것.
견상선(堅狀線) : 잎의 표면에 오목한(凹) 상태의 가는 선.
견조선(堅條線) : 잎 표면에 縞(줄무늬) 모양으로 오목(凹)하게 들어간 하얀 선(白).
견지합(絹地合) : 잎 표면이 매끄럽고 결이 고운 잎 바탕.
겹꽃 피기 : 꽃잎이 여러 장 겹쳐, 이중으로 핀 것(팔중 피기).
광엽(狂葉) : 불규칙하게 구부러져 뒤틀린 잎.
금조(襟組) : 잎의 밑 부분을 옷깃에 비유하여 규칙적인 모습을 표현한 용어.
기부(基部) : 잎이나 꽃의 아래쪽 시작하는 부분.
기화(奇花) : 정상과 다른 꽃 모양.

노수엽(露受葉) : 잎끝이 이슬을 받듯이 위로 굽는다. 수엽(受葉)이라고도 한다.
니근(泥根) : 뿌리의 생장점이 갈색~적갈색 등으로 오염된 뿌리 색.
니축(泥軸) : 축 (잎이 붙은 식물의 중심 부분)이 갈색~적갈색으로 물든 것.

다설화(多舌花) : 설(입술판)이 하나가 아닌 여러 장(2~3장)이 같은 부위에 발생한 것.
다예품(多芸品) : 여러 가지 예를 겸비한 개체를 말한다. 두 종류의 예를 가진 것은 이예품(二芸品)이라고 부르므로, 그 이상의 예를 가진 것을 말한다.
다중교배(多重交配) : 작물의 품종 개량 육종에서, 두 개 이상의 잡종 일세대 간의 교배.
두엽(豆葉) : 잎 길이가 짧아진 것. 볼륨감 있는 모습으로, 크기가 꼭 소형이라고는 할 수 없다.
두 피기(兜 피기) : 꽃잎 두꺼워져 육질화(肉質化)되었기 때문에 꽃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피는 모양.

라사지(羅紗地) : 잎 표면에 미세한 요철이 나타난 상태를 방모직물의 보풀 모습에 비유한 표현.
려엽(鑢葉), 여엽(鑢葉) : 잎 표면이 줄(사포) 면처럼 주름이 들어간 까칠까칠한 잎. 려지(鑢地).

만곡엽(灣曲葉) : 잎이 원을 그리는 듯이 크게 휘어지는 잎을 말한다. 휘어짐(灣曲)이 특히 강한 것을 '륜반(輪反)'이라고 한다.
매변화(매판화. 梅弁花) : 꽃잎이 매화꽃처럼 둥근 꽃. 원판회(圓弁花)로도 부른다.
맹황색(萌黃色) : 새싹이 나올 때의 색과 같은 연두색. 흐릿한 황색, 또는 아주 옅은 황색.
모자(帽子) : 녹색 잎끝 부분에 둘러씌운 무늬를 가리킴.
모주(母株), 모본(母本) : 실생 종의 어미 그루.
목엽형(木葉型) : 잎 중앙이 넓어, 나뭇잎과 같이 보이는 잎.
무지(無地) : 무늬가 없는 잎, 녹색 일색의 잎.
묵(墨) : 목수가 목제에 검은 묵 줄을 친선, 일종의 수지(樹脂)처럼 검게 배어나기도 한다. 또한 묵의 일종인 까칠하게 터지는 묵 예를 '황야 예(荒野 芸)'로 따로 분류한다.
묵우(墨隅) : 잎 가장자리에 나타나는 묵으로, 특수 예. '흑륜(黑輪)'과는 다르다.

반. 병(斑. 柄, 무늬) : 잎 표면에 엽록소가 부분적으로 손실되어, 白, 黃으로 변색한 것.
柄 : 무늬가 들어간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 품종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 무늬가 아름답게 들어간 개체를 上柄이라고 한다.
반예(斑芸) : 표준은 무지 잎(얼룩이 들어가지 않는다)에. 호(縞), 복륜(覆輪), 중반(中斑), 중투(中透), 호반(虎斑)으로 대별하고, 그밖에 산반(散斑. 絣斑), 서반(曙斑), 요반(腰斑) 등의 예.
반호계(斑縞系) : 일반적인 縞 '금두' 등에 산반성 호(부악 등, 계속성과 안정성이 좋다).
백병선(白絣線) : 견상선을 따라 나타나는 것이 많다. 무늬에 속하지만 이른바 縞무늬는 아니다. 건국전등에서 잘 볼 수 있지만, 병선(絣線)으로서는 건국전의 줄무늬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베타 묵(Solid 墨) : 묵이 잔뜩 낀 상태. 전면(全面), 온통, 묵이 많은 상태.
복륜(覆輪) : 잎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가는 무늬. 굵게 들어가면 '대복륜' 가늘게 들어가면 사복륜.
본 예(本芸) : 풍란에서 선천적인 형질이 제대로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그 품종의 특징(예)을 잘 나타낸 상태를 '본예'라고 합니다.
봉호(棒縞) : 縞의 무늬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로, 거친 縞나 한 줄로 된 縞로, 잎 基部에서 끝까지 빠져나간 상태의 縞.
부귀란(富貴蘭) : 풍란의 원예 품종.
붙음매(付) : 잎의 이탈층(붙음매). 여러 형태가 있고 품종 감별의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빗살무늬(櫛目縞) : 잔잔하고 섬세한 縞가 빗살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흐르는 무늬(즐목호).

사자반(砂子斑) :  점점이 모여 있는 무늬가 더 작게 모래처럼 들어가는 것. 사피반(蛇皮斑), 호마반(胡麻斑, 깨알 무늬) 등 같은 표현으로, 그 의미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산반(散斑) : 가늘게 점 모양의 무늬가 흩어져 있는 것. 縞가 섞여 있으면 '산반호'라 한다.
산형(山型) : 붙음매의 모양이 산 모양.
삼광반(三光斑) : 쉽게 표현하면 '복륜'으로, 그 위에 녹색 띠가 들어간 무늬.
삼광복륜(三光覆輪) : 복륜 일부에 엽록소가 들어간 무늬.
삼광중반(三光中斑) : 잎 바깥쪽의 둘레와 그 안쪽의 무늬 색이 서로 다르고, 잎 중심부가 녹색으로 되어 있는 복잡한 무늬 형태를 말한다.
삼광호(三光縞) : 조(爪)에서 내려가는 선과 기부에서 올라오는 여러 개의 縞가 연결되지 않고 끊어져 중간에 녹색을 남긴다.
삼접(三蝶)피기 : 보통 6매의 꽃잎 중, 2매의 꽃잎이 설(舌)로 되어, 2개의 거(距)와 주설의 1설로, 3개의 설이 나온 꽃 변화의 용어, 호화로워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삼판화(삼변화.三弁花) : 설(舌)이 퇴화하고, 내판(측화판.봉심)과 부판(측악판)이 유착되어, 주판과 함께 꽃잎이 3개로 된 기화다.
상예(上芸) : 무늬, 꽃, 잎 변이 등, 예가 잘 나와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 품종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잘 나타난 것.
서반(曙斑) : 새싹이 자랄 때, 흰색이나 황색의 유령으로 나오고, 후암(後暗)되며, 무늬가 들어가는 방법의 호칭, 가장 새로운 잎에만 무늬가 나타나고 성장과 함께 사라져 버리는 것을 말한다. 후암의 호반과 구별이 불명확한 것은 曙虎斑이라고도 한다. 무늬의 색깔을 구별하는 말이 아니라 상태의 변화를 표현하는 말이다.
선별 : 육종에서 뛰어난 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택하는 방법.
선염호(渲染虎), (보야虎) : 무늬 끊어짐이 나빠 확실치 않은 虎斑.
선저형(船底形) : 배의 밑바닥과 같은 잎 모양. 주저형(舟底型), 또는 스푼형 이라고도 한다.
선천성(先天性) : 처음부터 무늬가 선명하게 나오는 것을 선천성이라 한다(天冴).
성(筬) : 잎과 잎의 간격. 간격이 뜬 것은 '筬이 느슨하다'라고 표현한다.
성반(星斑) : 별 무늬, 큰 점의 무늬가 몇 개 들어가는 무늬.
소두반(小豆斑) : 품종에 따라 햇볕을 강하게 쬐면 아래 잎에 니(안토시안)가 진하게 나온 상태의 용어.
심(素心) : 동양란, 야생란 세계에서는 안토시아닌이 거의 없는 개체를 소심이라 하며, 부분적으로 약간 착색이 보이는 것은 준 소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송엽(松葉) : 본래의 무늬에 녹색 산반이 섞여 들어간 모습. '솔잎을 흩었다고' 표현한다.
수엽(垂葉) : 아래로 늘어지는 모양의 잎.
승반(乘斑) : 잎 표면 전체에 확실하지 않는 희미한 虎斑이 나온 것. 잎 뒷면에서 보면 잎 가장자리에 테를 둘러놓듯이 마치 복륜처럼 보이지만, 잎 뒤까지는 빠지지 않는 무늬.
신아(新芽) : 모주에서 새로 나오는 어린 싹.
심모자(深帽子) : 잎끝 부분에 둘러씌운 무늬 형태로, 무늬가 기부를 향해 깊게 들어간 것을 말한다.
심복륜(深覆輪) : 복륜의 폭이 넓고 잎의 기부까지 들어간 것. 大覆輪 이라고도 한다.
싹 변화(芽變) : 돌연변이. 부모와 다른 특징을 가진 신아가 태어나는 것.

아마미 풍란(奄美. Amami) : 일본 엄미대도(奄美大島 아마미 오시마) 주변의 남서제도(南西諸島)에서 자생하는 대형 풍란이다. 축과 뿌리, 꽃대는 적갈색(泥)이며(실생에서 청축,청근도 나온다), 개화기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 늦고, 희미한 붉은 빛을 띤다. 생육이 왕성하며 매우 건강하다.
F1 : A와 B를 교배 실생하여 얻어진 개체를 말한다. 개체에 의한 특징의 불규칙하고, 부모의 특징이 표면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F 2 : 일 세대 교배에서 얻어진 F1을 다시 자체(self) 실생으로 나온 개체를 말한다.
여교잡(戾交雜) : A품종과 B품종이 교배에 의해 얻어진 잡종 제1세대(F1)를 그 양친 A, B 중 어느 한쪽과 다시 교배시키는 것. 즉, (A×B)×A 또는 (A×B)×B 의 교잡을 말한다.
역엽(力葉) : 잎끝에서 ㄱ자 모양으로 꺾인 잎. 힘이 강한 느낌을 받는다.
엽심(葉芯) : 잎을 좌우로 분할시킬 경우 그 잎 중앙의 골짜기에 해당하는 부분.
엽예(葉芸) : 잎 변화로, 두엽, 침엽, 갑용엽, 여엽, 라사엽, 조엽(照葉), 광엽(狂葉), 통엽, 올두엽, 관엽, 영충검, 가시(Gashi), 콘페(Konpe) 등의 예.
엽조(葉繰) : 잎의 매수로, 아래에 남아 있는 잎이 많으면 '엽조(葉繰)가 좋은'이라고 표현한다.
엽중(葉重) : 잎이 겹치는 모양.
엽지(葉持) : 잎이 붙은 상태.
영충검(鈴蟲劍) : 잎끝이 뾰족한 예를 귀뚜라미의 산란관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
예(芸, 藝) : 어떤 개체가 일반적인 개체에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특징을 예라고 한다. 그 특징은 '무늬', '꽃 변화', '모양의 변화' 등이다. 일종의 변이를 말한다.
예역(芸域) : 예 변화 영역의 폭(넓이)을 말한다.
예주(蘂柱). 심주(芯柱) : 꽃술대(수술과 암술이 결합하여 생긴 기관.난과 식물의 꽃에서 볼 수 있다)
왜계(矮鷄) : 소형으로 된 변이 품종을 총칭해서 왜계라고 부르며, 芸로 분류할 수가 있다.
요(腰) : 잎의 기부 근처를 나타내는 용어. 잎이 기부에서 수평에 가깝게 뻗으면 '腰低, 허리가 낮다'로 표현한다.
요반(腰斑) : 붙음매 근처를 허리(腰)로 보고, 그 부분에 나온 무늬.
운을 띄운다(雲) : 무늬가 밝아 올 때 나타나는,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무늬로, '구름(雲)을 띄운다'라고 표현한다. 울두엽(熨斗葉) : 잎 중심으로 양쪽이 합쳐져 둥글게 말리고, 끝부분에서는 벌어지는 잎, 인두와 같은 모양의 잎.
원평병(源平柄) : 배골을 중심으로 한쪽에 백색이나 황색이 든 무늬를 말한다.
월형(月型) : 붙음매(잎의 이탈층 부분)의 모양이 초승달처럼 생긴 것.
유령(幽靈) : 녹색을 포함하지 않은 무늬만의 잎.
육판화(육변화.六弁花) : 설(舌)이 꽃잎으로 되어, 6개의 꽃잎으로 되었다. 당연히 거(距)도 없어져 버렸다.
이예품(二芸品) : 어떤 품종이 두 가지 예를 동시에 드러낸 경우 '이예품'라고 한다.
이접반(耳摺斑) : 잎 언저리에 불규칙하게 스쳐 지나는 무늬.
이중복륜(二重覆輪) : 다층 구조로, 무늬 중간 사이 부분이 녹색이고 바깥쪽이 무늬로 된 상태를 2회 반복한다(절입복륜, 삼광중반을 아우르며, 더욱 세밀하게 표현하는 용어).
일자형(一字型) : 붙음매의 모양이 직선인 것.
일품(逸品) : 아주 뛰어난 물건.
일품물(一品物) : 산채, 신아 변화, 실생 등으로 아직 한 개밖에 없는 경우의 용어.
입엽(立葉) : 잎 기부로부터 직선으로 자라는 잎.
자보 피기(子寶 피기) : 원래는 하나의 꽃이 피는 부위에 여러 개의 꽃이 모여 조밀하게 핀 것. 꽃잎과 설이 제 위치에서 증가한 겹꽃(八重) 피기 경우와는 다르다.
자호(炙虎) : 햇볕이 굽는 호반.
전면 호반(全面虎斑) : 잎 전면 전체에 들어간 무늬로, '금루각'처럼 잎 전체가 무늬로 된 호반.
전반호(全斑虎) : 유령(幽靈) 잎으로서, 자랄 수 있는 잎에 붙이는 말로 '전반의 호(全斑虎)'로, 부귀란에는 虎斑으로 분류한다. 그 반대로 자랄 수 없는 잎은 '유령(幽靈)' 잎으로 말한다.
전복예(転覆芸) : 무늬의 종류가 성장과 함께 다른 것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말한다. 선천성에 후암성의 무늬와 후천성의 무늬 두 종류의 무늬를 가진 경우다. 먼저 선천성 무늬가 나타나지만, 성장하면서 사라진다. 이때, 후천성 무늬가 나타나므로, 그 중간에 무늬가 바뀐 것처럼 보인다.
절입복륜(切込覆輪) : 복륜이 균일하지 않고 끊어졌다 다시 이어지는 복륜 상태.
절품(絕品) : 비할 데 없이 아주 훌륭한 품종이나 작품.
절호반(切虎斑) : 무늬와 녹색의 경계가 뚜렷한 虎斑.
조반(爪斑). 조복륜(爪覆輪) : 잎끝에 나타나는 손톱 모양의 무늬. 잎끝에만 나타나는 복륜 모양의 무늬. 잎끝에만 얼룩이 진 상태를 '조반'.
중반(中斑) : 잎 중심으로 들어가는 무늬. 복륜과는 반대로 잎 안쪽에 무늬가 생기며, 일반적으로는 연두색(萌黃) 무늬가 많다.
중압중투(中押中透) : 백, 황색 바탕에 감모자 심복륜과 기부쪽에서 밀어 올리는 감호가 어긋나게 만나는 중투 무늬를 말한다.
중통(中通) : 잎 중심에 가늘게 들어가는 한 줄 무늬. '감중통'이라는 표현은, 무늬 색 바탕 가운데로 잎끝에 닿지 않는 감색 줄무늬가 지나간 것이다.
중투(中透) : 잎 중심으로 들어가는 흰색 ~ 황색의 무늬로, 잎끝까지 대비가 뚜렷한 무늬를 '중투'라고 부른다. 중앙의 무늬 부분이 넓게 퍼져 주변에 약간의 녹색을 남긴 것은, 감복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즐목호(櫛目縞, 빗살 줄무늬) : 가는 줄무늬가 여러 갈래 들어간 최상급의 縞(줄무늬).
지미(地味). 수수한 무늬 : 모양이나 무늬 등에 화려함이 없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무늬, 거의 무지.
지합(地合) : 잎의 표면.
직도엽(直刀葉) : 잎의 기부로부터 잎끝까지 곧게 성장한 잎을 직도엽이라고 말한다.

천엽(天葉) : 가장 새롭게 오르는 잎, 최상부의 잎, 중심의 잎을 천엽이라고 말한다.
청근(靑根) : 생장기에 자라는 뿌리 끝부분이 녹색인 것.
청축(靑軸) : 축에 안토시안 색소가 오르지 않은 것. 산뜻한 푸른 축.
총산반(總散斑) : 산반이 잎 전면에 균일하게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縞의 경우 미세한 호가 잎 전면에 다수 들어간 상태, 굵고 거친 호는 아니다. 上斑의 뜻과 같다.
축(軸) : 식물의 줄기 부분에 해당한다. 풍란의 경우 잎 기부를 둘러싼, 중첩된 부분을 말한다.
축입(蹴込) : 복륜 또는 감복륜의 복륜 부분이 잎끝에서 중앙을 향해 縞 모양으로 들어간 모습을 말합니다. 들어간 부분의 끝은 잎 기부에 도달하지 않고, 도중에 사라진다.
출아(出芽) : 새싹이 나오는 상태.
침엽(針葉) : 잎 폭이 극단적으로 가늘어, 바늘처럼 날카롭게 뾰족해진 잎.

콘페(Konpe) : 도톨도톨한 알사탕 같은 돌기가 나온 예. 풍란의 경우는 다른 엽질(葉質)이 본래의 잎 속에 포함된 상태.
타입반(打込斑) : 무늬가 들어간 부분이 평면적이지 않고 움푹 파인 상태의 무늬를 말한다. 흰 무늬가 많은 것 같다.
통엽(樋葉) : 잎 중심에서 양쪽이 안으로 접혀서 단면이 U형 또는 V형이 되는 잎.
투성(透星) : 엽질이 얇아진 부분이 움푹 파여 햇빛을 비추어 보면 별처럼 보이는 芸.
투축(透軸) : 풍란에서 햇볕을 강하게 쬐면 축 부분이 엷은 황색으로 밝아질 수 있다. 이런 축을 투축이라고 한다.파수병. 화려한 무늬(派手柄) : 무늬가 과다하게 나와 잎에 綠色素가 적은 것, 즉 화려한 무늬.
파형(波型) : 잎의 붙음매가 파도 모양인 것.
팔중 피기(八重咲) : 겹꽃 모양으로 피는 기화(奇花). 겹꽃 피기.
편복륜(片覆輪) : 잎의 중앙으로부터 左右로 나누어, 그 어느 한쪽으로만 覆輪으로 된 것.
편호(片縞), 편병(片柄) : 잎 한쪽에만 縞가 들어간 무늬를 말한다. 반대쪽에는 무늬가 없다. 
평엽(平葉) : 양쪽으로 평형하게, 수평의 평평한 잎.
폭(暴) : 호(縞)에 있어서 무늬가 수수해지기도 하고 화려해지기도 하는 등, 변화가 많은 것을 의미함. 

하늘 피기(天咲, 천소 피기) : 일반적으로 풍란꽃은 옆을 보고 피지만, 위로 향해 피는 것을 하늘 피기(天咲)라 말한다.
학예(鶴芸) : 잎 아래로부터 縞를 끌어올려, 그 호가 짙은 감색을 바탕으로 변화함과 동시에 테두리는 심모자대복륜(深帽子大覆輪)으로 발현한다. 이 일련의 변화를 '鶴之華 芸'로, 줄여서 '학예'라고 부른다.
호(縞) : 잎 기부에서 끝까지 들어간 근(筋 힘줄) 모양의 무늬. 굵은 하나뿐인 무늬를 봉호(棒縞)라고 한다.
호마반(胡麻斑) : 깨알 무늬. 사자반(砂子斑)과 같은 의미다.
호반(虎斑) :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크고 작은 무늬를 호랑이 꼬리 모양으로 형상화힌 표현.
호반(糊斑) : 멍멍한 무늬.
호를 인(糊引) : 풀을 바른다. 백호(白縞)나 백복륜(白覆輪)에서, 무늬 색이 바탕의 녹색 위에 번져 반투명 막을 덮은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즉 비닐 막을 덧씌운 것 같다.
홍외(안토시안, 紅隈) : 잎 가장자리에 홍색 색소가 나타나, 붉은 무늬처럼 된 것을 말한다.
홍축(紅軸) : 축에 붉은 색소가 올라, 선명하게 붉게 물든 것.
화판(花瓣). 화변(花弁) : 꽃잎을 말하며, 주, 부판(외삼판)과 봉심(내이판)으로 나눈다.
황야 예(荒野 芸) : 묵(墨)의 예가 발전하여, 갈퀴로 긁어 터진 상처에 녹이 슨 것 같이 부풀어 오른 형상이, 잎 앞 뒷면에 縞(線)처럼 나타나는 현상을 '荒野'의 품종 이름에서 표현한 장르(genre)이다.
황엽(黃葉) : 녹색 잎에 노란빛이 도는 것을 '황엽'으로 표현한다. 잎이 노랗더라도 엽록소를 함유한 경우는 재배할 수 있다. 부귀란의 경우 노란 개체는 虎斑으로 분류되어, 황엽이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으나, 호반으로 보기가 적합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
후발성(後發性) : 무늬의 색이 선명해지는 방법의 표현으로, 처음에는 어두워져 있으나 성장하면서 점점 무늬 색이 선명해지는 것.
후암(後暗) : 처음에 나왔던 무늬가 나중에 어두워지거나 없어져 무지로 되어 버리는 것.
후육(厚肉) : 잎살이 두꺼운 잎.
후천성(後天性) : 새로 나오는 잎이 처음에는 청엽(무지), 또는 가라앉은 상태의 무늬가 자라면서 선명해지는 것을 말한다(後冴).
흑륜(黑輪) : 묵(墨, 안토시안)이 경계가 분명하게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절입(切込)복륜으로, 흑복륜이다.
희엽(姬葉) : 잎이 완만하게 원을 그리듯이 휘어진 잎. 여성적인 부드러운 느낌으로 표현

품종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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