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文珠. Mu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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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文珠. Munju)
2009년경 울산지방의 아마미계 풍란 배양 농장에서 김판성 씨가 선별한 삼광반(三光斑 : '복륜'으로, 그 위에 녹색 띠가 들어간 무늬)이다. 천엽은 밝은 백산반(白散斑)에 짙은 감중통(紺中通)으로 오른 후, 서서히 올리브그린 베이스 위로, 삼광반성 삼광중반(三光中斑)의 올리브그린 복륜으로, 훌륭한 일품이다. 현란한 무늬는 아니지만, 은근한 멋을 자랑하는 맹총(노란색을 띤 연둣빛)의 절품(絶品)이다. 아담한 모습에, 고상하면서 담백한 무늬와 채색, 그리고 대비가 마음을 들뜨게 하는 훌륭한 품종으로, 한국풍란대전(제17회. 2023년도)에서 호평을 받았다. 중형으로 잎은 두껍고 끝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힘 있는 희엽의 아름다운 자태다. 청축 같은 옅은 니축에 니근과 루비근을 섞으며,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