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각(麒麟閣. Giring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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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각(麒麟閣. Giringak)
약 2005년경, 부산 근교 농장에서 '기린환'의 자체 실생 유묘에서 선별한 두엽의 '척령 예'로, 백(白)이접복륜과 묵(墨) 개체다. 이 품종은 여느 이접무늬와는 다르게 성질이 난폭하여 때로는 좁게 혹은 거친 한 줄의 봉호(棒縞)처럼 굵게 나오기도 하며, 줄무늬는 아래로 갈수록 선명하게 밝아지고, 신아도 묵을 걸친다. 또한 藝는 모든 신아(子)로 연속성이 매우 좋으며, 가끔은 깜짝 놀라게, 절입호(切込縞)가 들어가, '기린환호'로 보일 때도 있다. 제17회(2023년) 풍란전국대회 미등록 금상 수상품으로(출품자:권동진), 생장과 신아 받음이 늦은 희소품이다. 잎은 전형적인 '기린환'의 모습으로, 잎 간격(襟組)과 잎 겹침(葉重)이 비상하게 좋지만, 무늬의 영향인 듯 다소 작아진 느낌이다. 옅은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파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