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의 보석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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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타입(New-Type)의 복륜 '금직(錦織)'
발견된지 불과 1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일본 부귀란회에 등록된 품종. 증식이 느린 부귀란으로서는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있다. 잎 살이 두껍고, 둥글며 우람한 모습의 대형 품종으로, '서출도'와 같은 백복륜이 걸리며, 그 색조는 기르는 방법에 따라 설백에서 백황까지 변화한다. 기본은 니근이지만, 무늬가 맑은 부분의 뿌리는 루비 근이 된다.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타입의 복륜이다. 때로는 '금각'과 같이 무늬 색이 변회고, [금모단]처럼 曙, 루비 근 개체가 출현하거나, 복륜이 縞 모양으로 무너지고, 중투도 나타난다. 아직도 변화가 계속될 것 같다. [가격대는 높다] [발견은 1993년] [산지는 和歌山縣] [예는 복륜. 호. 서] [기르기는 보통] [뿌리는 니근. 루비 근] [대형].
태백령(太白嶺)
날씬한 몸매의 복륜. 명품 [수정복륜]과 [비금]의 좋은 점을 두루 가진 자태다. 크기와 자태에서 임팩트가 강한 품종이 많은 아마미계 중에서 억제된 듯하면서도 최상의 기품이 감도는 일품. 바탕과 설백의 대 복륜은 색 대비가 뛰어나며, 산뜻한 느낌에 기품 있는 모습이 다이내믹하다. 2013년 한국풍란엽합회에 신 등록품이다. 이름은 '주찬선'씨가 눈 덮인 태백준령의 심상(imagery)에서 명명했다.
천우(天優)
九州의 청축, 청근의 황호 품종인 [천수]가 산채 될 당시부터 신아 상태로 붙어 있던 복륜이다. 2011년도 일본 부귀난회 신등록돤 후 곧장 '別格稀貴品' 자리로 옮겨져 지금까지 좌정하고 있다. 잎 살이 두껍고 넓은 희엽으로, 약간 후천성의 황복륜(黃覆輪)이다. 사진의 개체는 제74회(2023년도)일본부귀란회미술품평 전국대회에서 대상(내각총리대신상)을 받을 때 모습이다.
묵류(墨流)의 대변신 '천명(天明)'
[묵류]의 [접묵] 실생 품으로 이렇게 훌륭한 품종이 나와 주어서 무척 반갑고, 또 이런 품종을 세상에 보낸 실생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묵류]의 선발 상예품 [접묵]의 실생 개체에서 선발된 삼광중반의 이중복륜. 모종의 둥근 잎끝을 계승하고, 조심스럽게 잎 뒤에 묵도 흘린다. 잎은 넓고 두꺼우며, [접묵]형으로, 늠름하고 당찬 모습이다. 특히 [천명]에서 싹 변화로, 투명한 설백 바탕에 감복륜의 중압중투가 환상적인, '鶴芸'의 [천명학]이 눈길을 끈다.
-[天明]의 중투 [천명학(天明鶴)], 진록(眞綠) 감복(紺覆)의 鶴芸, 중투-
긴장감의 입엽 '대관(大觀)'
2000년도 한국의 난 농원에서 선별된 백색의 편호 개체에서 싹 변화한 산반 복륜 품종. 처음부터 장래 대명품이 될 것이라고 화제였다. 넓은 잎에 황복륜을 두르고, 감 바탕 중심으로 섬세한 산반호가 흐른다. 맛이 깊고 구수한 예로 언제까지나 싫증 나지 않는다. 2012년도 일본 부귀란회와 2014년도 (사)한국풍란연합회 신 등록 품이다. [가격대는 높다] [예는 복륜. 호] [기르기는 다소 까다롭다] [뿌리는 니근] [잎은 조여진 입엽].
'고천수의 호' 계통 '월륜(月輪)'
처음에는 품종 구별이 어려웠던 '고천수의 호' 그룹 속에 있던, '고천수의 백호'라고 부르던 개체가 '월륜'의 모종이다. 한때는 '일륜'이라고 불렸다. 부모에 호가 잘 들어가면 복륜으로 변화하기 쉽지만, 현재는 호 개체가 거의 없는 것 같다. 또한, 복륜의 아이(子)는 화려하게 나올 때가 많아, 분주가 가능해지기까지는 다른 복륜 품종보다 세월이 몇 배가 더 필요하다. 이 품종의 무늬는 황백 산반을 흘리는 타입으로, 비슷한 [조일복륜] 이외는 별로 보이지 않아서 구별이 쉽다. '고천수의 호'는 [천령](황호), [용천금](백호)으로 구분되었다. [가격대는 높다] [산지는 九州,복륜으로 변화한 것은 小豆島의 난실] [예는 복륜] [기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