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天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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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天仙)]의 등록에 붙여 [천선]은 토쿠노시마(德之島)산 아마미 풍란의 縞(1990년 채집)로부터 변화한 복륜 품종이며, 명명은 마키노 아키라(牧野亮)씨가 하였습니다. 무늬의 색은 기본적으로는 乳白입니다만, 재배에 따라서는 의외라 할 정도로 黃色을 띠는 것이 있습니다. 엽폭은 중간 정도, 수평에 가깝게 펼쳐지는 긴 잎은 매우 특징적으로 잎 길이가 15㎝에 이릅니다. 장엽이지만 붙음매 부분이 견실하여, 이런 타입의 품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腰折(허리 꺾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산채 당시의 사진을 보면 거의 片縞(원평)에 가깝고, 게다가 천엽 멈춤의 빈약한 모습을 하고 있어, 용케도 여기까지 훌륭한 품종으로서 마무리된 것에 탄복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편호끼 때문에, 곧바로 복륜의 신아를 가질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바뀐 품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무늬의 안정은 매우 좋아서, 현재까지의 개체 수는 적지만 순조롭게 보급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편호 모양에서 곧바로 복륜의 신아로 나왔기 때문에, 호의 촉은 대부분 복륜으로 변화하여 없어져 버린 것은 아닐지라고 생각하겠습니다만, 지금은 최상 무늬의 縞도 생겨나와, 縞 품종으로서도 순조롭게 증식하고 있습니다. 이 모주인 호의 그루는 [취선금(醉仙錦)]으로서 2003년도 近畿富貴蘭會에 등록돼 있습니다. 아마미 풍란의 복륜 품종은 같은 德之島산의 [내위(匂威)]나 실생으로 만들어진 걸작품종인 [대관(大觀)] 등, 앞으로 등록신청을 기다리는 많은 훌륭한 품종들이 있습니다만, 현시점에서는 그 개체 수, 내력 등에서, 아마미 풍란 복륜 제1호로서 걸맞다고 생각하여 산채에서부터 재배해온 "구도 테츠오(工藤哲生)" 씨와 같이 등록신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工藤" 씨는 부귀란계의 대선배인 동시에, 허물없는 友人이기도 하고, 또 부귀란계에 있어서의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여, 이번은 한층 추억이 깊은 등록으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