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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의 보석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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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중요한 보배 '백모단(白牡丹)'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항상 명감의 최상단을 장식하는 명품. 천엽은 순백의 서반으로 오르며, 2~3년에 걸쳐 구름을 띄우며 어둡다가 아래 잎이 될 무렵에는 무지()가 된다. 뿌리 색은 인기의 루비 근. 다만 이 해설이 그대로 들어맞는 최상의 무늬 개체는 얼마나 존재할지는 모르겠다. 생장이 느리고 증식도 나쁜 데다 좋은 무늬는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아무리 바라봐도 질리지 않고 점점 사로잡히는 그야말로 군침이 도는 일품. 앞으로도 오랫동안 부귀란의 인기에 디딤돌이 될 것이다. [가격대는 높다] [발견은 1870년대 이전] [산지는 奈良縣 고목(古木)에서] [예는 백모단 예] [키우기 어렵다] [뿌리는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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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인기의 '금모단(金牡丹)'

1892년경에 '흑모단'에서 변화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그 매력은 싹이 트는 천엽에서부터 하엽이 될 때까지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색감의 변화다. 천엽은 황색의 서반으로 올라가, 다음 잎이 나올 무렵에 감()을 띠기 시작하고, 묵이나 안토시아닌으로 물든 아랫잎과의 대비가 아름답다. 뿌리는 루비 근. 계절이나 작황의 차이에 따라 무늬의 선명도는 다르다. 또한, 싹 변화의 잦은 성질로, 황호나 백호를 남기는 개체, 묵이 빠져 대형으로 되는 개체 등 버라이어티가 풍부하다. 키우는 동안 무지의 '흑모단' '월생' '금모단' ·'모단금'이라는 변화를 보기도 한다. 같은 '금모단'의 라벨이 붙어 있어도 조금씩 표정이 다르므로 몇 이라도 가지고 싶어 한다. [가격대는 높다] [발견은 1892] [예는 호반, 금모단 예라고 한다[비슷한 품종은 흑모단] [기르기는 까다롭다] [뿌리는 루비] [잎 모양은 개체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체로 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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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두' 타입의 '금모단황호(金牡丹黃縞)'

호의 명품 '금두'를 연상케 하는 쫄깃한 무늬성. 무늬의 색감도 '금두'에 가까운 밝고 깨끗한 모습이다. 아래 잎까지 견실한 호를 남기는 희귀한 개체. '금모단'의 줄무늬 중에서는 보기 드문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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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묵(金沙墨)

잎 길이 2~3로 묵과 안토시아닌이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오른 개체를 '금사묵'이라고 부른다(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금사묵'이라고 할지는 견해가 다르다). 뿌리가 거의 자라지 않은 성질 때문에 '금모단'계 최강 수준으로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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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중반(三光中斑) Type'금모단'

현존하는 개체로. ‘금모단에서 극히 드문 싹()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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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단'의 선천성 백호 '모단금(牡丹錦)'

'금모단'에 백호가 들어간 개체를 '모단금'이라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수십 년 전 일본 靜岡縣齊藤三男씨의 난대에 있는 '금모단'에서 싹 변화한 것이다. 1995년도에 등록된 초고급 품종이다. 사진의 개체는 극상의 개체다. 아래 잎까지 설백호가 제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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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복륜 '대조전(大造殿)'

특이한 복륜 품종이다. 다채로운 변화를 보이는 일품으로, 복륜 위로 안개 모양의 호반과 같은 안토시안을 덮은, 독특한 색조에 미묘한 변화를 즐길 수 있는 복륜이다. 화려한 무늬 쪽에서는 매혹적인 루비 근을 내며, 잎은 입엽성에 노수엽을 섞으며, 잎 겹침이 조밀하고 골이 깊다. 이름은 창덕궁의 대조전(大造殿)으로, 대업을 이룬다는 의미에서 '김원태'씨가 이 난에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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