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의 보석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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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우면서 기르는 '건국전(建國殿)'
애호가들이 '비(羆)'를 대신해, 한 세트(무리)로 인식하는 '건국전' 그룹 속에는 개체수가 많다. 이곳에는 무수한 변화(바리에이션)로, 줄무늬(縞) 개체가 있으며, 묵(墨) 개체, 호반(虎)과 중투(中透)가 나타나는 개체 등 다양하다. 월등(우수)한 개체에는 '건국전 NO 1' '건국전 136' '건국보' '건국지월'이라는 가명이 붙어 있다(품종명 뒤 기호, 숫자는 소장자의 의미로 붙인 것). 극히 드물게 중투로 변화하는 개체도 있고, 혹은 호에서 복륜으로 변화하는 개체도 있다. 이 잦은 변화가 매력적이고, 한 줄의 호가 걸려 있으면, 언젠가는 변화가 따르므로, 애호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때를 기다리며 기르는 것이다. [가격대는 높다] [발견은 1925년 이전] [예는 중투] [기르기는 쉬우나 예가 뛰어난 개체는 까다롭다] [뿌리는 루비] [잎은 늠름하다]
건국지월(建國之月)
'건국(建國)'의 이접풍 감복륜으로, 유령 베이스에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은 이른바 흐릿한 조 감복륜(爪紺覆輪)의 감호를 흘리며, 중반은 호반과 같은 불가사의한 '신곡의 예'다. 이 품종은 20여 년 전부터 존재했으나, 성장이 느리고 뿌리 뻗음이 나빠 증식은 더디지만, '건국관'과 '건국보관'이 여기에서 태어나면서, 정말 신비한 '건국계'의 일원이다. 이 품종은 자주 '건국전'으로 혼동되는 일이 있으나, 오직 하나뿐인 예로, 잘 보전되었으면 한다. 사진의 개체는 제74회(2023년도)일본부귀란회미술품평 전국대회 출품, 특별상 수상 품이다.
건백관(建白冠)
사람들로부터 "건국복륜과는 무엇이 다른데? 어느 쪽이 위야?"라고 물으면, 한마디로 '건국복륜'은 여성적이고 '건백관'은 남성적이라고 대답하지만,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표현일지도 모른다. 확실히 '건백관'은 삼광중반 무늬가 많고, '건국복륜'은 단순한 복륜 무늬가 태반이다. 그리고 '건백관'은 무늬의 결이 좋고, 무늬 색도 흰색이 두드러진다. 또 '건국복륜'이라는 이름은 개체명으로서의 품종명이 아니라 일반적인 이름, 즉 건국에서 나온 모든 복륜를 '건국복륜'으로 부른다.
역사전인 '고조선(古朝鮮)'
묵(墨)의 특수 예. 기본은 담회백색(淡灰白色)의 복륜, 엄밀히 말하자면 백의 삼광중반과 같은 사복륜를 희끗희끗 걸치고, 천엽에 현저하게 나타난 후에 흰 줄무늬로 바뀌며, 특히 전체 잎에 묵이 뒤덮어 있다. 잎이 많고, 정연한 엽조(葉繰)와 잎 겹침이 좋은 소형 종으로, 힘과 기상이 넘쳐, 당당한 박진감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국(韓國)과 일본(日本)에 같은 이름으로 처음 등록된, 부귀란계에 역사적인 품종이다.
부귀란에는 적은 산반 중투 품종 '서(曙)'
산반은 잎끝으로 빠져나가고, 감색은 잎 가장자리에 남는 독특한 무늬다. '서'는 백호의 '동양전'으로부터 싹 변화이며, '서'의 고급품인 '롱월'은 산반이 더욱 노란(黃) 무늬로 된 것으로 많지 않다. 처음에는 거의 무늬가 없는 '동양전'에서도 약간의 무늬가 보이면 '서'가 된다고 하여,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면서 기렸다 한다. 시간의 흐름은 빨라서, 지금 현재 '서'로 여겨지는 개체는 당시에는 '롱월'이였고, 지금은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때의 '서'(白 무늬)는 의외로 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화려한 무늬에서도 잘 자라서 대주가 되어 난실을 밝게 해준다. 옛날에는 많은 분들의 동경이었던 품종이다. [가격대는 입문 종 가격] [예는 산반 중투] [비슷한 품종은 서투관] [기르기는 쉽다] [뿌리는 니근]
계절의 변화를 보여 주는 '금각(金閣)'
내력은 여러 설이 있지만, 小豆島 산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1980년대에 부귀란의 대가 藤井淸七 씨의 난실에서 '금성복륜'으로 키우다가 '금각'으로 새로 명명되었다. 2003년에 일본부귀란회에 등록. 예는 황대복륜인데, 다른 복륜과 달리, 복륜의 색이 계절과 재배 환경에 따라 극황색으로 밝아지거나, 자작나무색(黃樺色)이 된다. 천엽의 무늬 색도 백황과 연두색의 다채로운 변화로 환상적이며, 다른 품종에는 없는 귀중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뿌리는 기본적으로 니근이지만, 때로는 루비 근을 낸다. 생장은 느리고 증식 보급에는 오랜 세월이 걸릴 것 같다. [가격대는 높다] [발견은 1975년경] [산지는 香川縣 小豆島] [예는 복륜] [기르기는 어렵다] [잎은 희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