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해설

입구혜금(立久惠錦)

시마네현(島根縣)의 立久惠峽 산채로, 황호(黃縞) 품종이다. 잎은 두껍고 넓은 희엽으로, 끝이 둥근 대형 종이다. 무늬는 약간 후발성(後發性)으로, 짙은 감색(紺色) 바탕에 엷은 황색을 걸친다. 산채 된 곳은 사암의 계곡이며 여기에서는 통상 나무 위가 아니고 바위에 착생하고 있었으며, 현지 애호가가 채취했다 한다. 초기에는 무늬가 매우 거칠었고, 색의 발현(發現)도 늦었지만, 차차 무늬도 좋아졌고 황산반(黃散斑)의 발색(發色)도 여름부터 더욱 선명해진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