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의 보석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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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지명도를 자랑하는 '동출도(東出都)'
명명은 1920년 전후로, 1930년대 문헌에는 "1603년~1868년(江戶期)에 京都에서 나온 都覆輪"이 지금의 [동출도]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복륜 중에서 자연미를 느끼게 하는 분위기다. 추위에 붉게 물든 모습은 마치 호화찬란하게 물들인 옛 고도의 운치를 느끼게 한다. 이름처럼 고도의 동쪽에서 삶을 이어가, 백년 넘는 세월을 이어가면서 [호동복륜], [고도], 또 최근에는 [고도지설], [고도지광]이 생겨, 부귀란 마니아를 즐겁게 하는 부분이 얄미울 정도! 덧붙여서 부귀란이 붉게 물드는 단풍과 같은 것은 안토시아닌계 색소에 의한 것으로, 온도, 빛, 수분 등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색한다. 하나의 요소만은 극단적으로 개체에 부담을 줌으로 여럿의 요소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아레 사진의 [고도]는 난실 남서쪽 끝의 가장 온도가 높은 맨 위에 매달아 재배한 것이다. 잘 마르는 장소에서 수태를 두껍게 하여, 마르는 정도를 조정했다고 한다. [가격대는 입문 품종] [발견은 1700년대 전후] [산지는 京都] [예는 복륜] [기르기는 매우 쉽다].
삼광중반의 二重覆輪, '고도지설(古都之雪)'
2006년경 교환회에 출품되었을 때는, 5~6촉의 [동출도]에 1촉만 싹 변화한 상태로,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伊藤守'씨가 싸게 구입하였지만, 자신도 고정성에 불안을 느껴, 다시 서일본 교환회에 내놓아, 한국으로 건너갔다. 이때 한국에서는 '무어게(舞御揭)'라고 했다. 그 후 증식되어 일본으로 다시 넘어간 것이다. 예는 설백의 삼광중반의 이중복륜이다. 본성품(母株)과는 완전히 변화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 것에 놀랍고. 또 이런 개체가 나온 것은 역사적이라 할 수 있다. 2015년도 일본 부귀란회 [고도지설]로 신 등록.
단풍잎의 '고도(古都)'
[동출도]의 변화로, 붙음매가 파형으로 바뀌면서 소형화된 복륜 품종이다. 무늬는 모종과 같으나 다만 소형으로 되었으며, 구별은 붙음매가 포인트다. 꽃도 소형으로 둥글며, 꽃잎은 핑크색을 띤다. 특히 단풍처럼 물든 모습이 아름답다. 더욱 소형으로 만들려고 햇볕을 너무 강하게 하면 약해지고, 물을 너무 안 주어도 나빠진다.
동출의 진학 예 '고도지광(古都之光)'
이중복륜의 [고도지설]에서 중투로 싹(芽) 변화했다. 짙은 감조(紺爪)에 삼광중반의 황색 중압중투로 진화한 아름답고 화려한 절품이다. ‘서출’의 [진학]처럼, '동출'의 중투도 [고도지설]에서 본종의 변화는 당연한지! '동출'의 대 로망이다. 제73회(2022년) 日本富貴蘭會美術品評大會 미등록 부문 금상 수상품이다.
서출 Family의 부모 '서출도(西出都)'
풍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盆은 키우고 있는 명품이다. 가지런한 잎이 매력. 기본적으로 복륜에서는 새로운 변화는 기대할 수 없지만, [서출도]만은 특별하고, 변화 파생 품종이 많다. 너무나 많아서 '서출 패밀리'라고 부를 정도다. 붙음매(오래된 잎이 떨어질 때 이탈층)의 형태가 변화하기 쉬운 성질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고, 아직도 앞으로 계속될 것 같다. 예로부터 알려진 것은 [은세계]로 엽성이 입엽의 직도엽으로 변하고, 붙음매는 일자에 가깝다. 그 뒤에 나온 [옥금]은 잎이 만곡, 소형화하고, 붙음매도 일자가 된다. 그 외 [소정희] [도조] [준] [서학] 등. 어느 품종에나 [서출도]의 중간형이라고 할 수 있는 개체가 존재하며, 이것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만 수십 분을 키워도 돌연변이를 볼 수 없는 애호가도 있다. 운이 필요한 것 같다. [가격대는 입문 품종] [발견은 1700년대 전후] [산지는 京都] [예는 복륜, 절입호, 삼광중반] [기르기는 쉽다].
서학(西鶴)
붙음매가 월형에서 "파형 혹은 산형"으로 변화하여, 그 변화에 따라 예리한 노수엽과 꺾인 잎, 검엽을 섞는 품종이다. 크기로서는 [옥금]과 비슷하지만, [옥금]은 잎 폭과 축이 소형화된 반면, 이쪽은 잎 폭과 축의 볼륨은 유지한 채 적어졌다는 점에서 격이 다르다. [서출도]에서 변화한 개체 중에는 품종 판별이 어려운 중간적인 예의 개체도 많은데, 이 [서학]에 관해서는 일목요연해서 망설임이 없다. "유사 서학"은 존재하지 않으며, 있다면 [서학]과 [서학]으로 변화하려는 개체'뿐이다.
진학(眞鶴)
[서출도]의 중투. 모종에서 잘 나오지만, 햇수가 지날수록 유령 잎만 나오는 개체가 많아서 대주로 키우기 쉽지 않다. 신아가 무지라 할 정도로 수수하게 나오는 편이 계속성이 높다. 그루의 모습이 화려해지고, 또 눈앞에서 변화가 일어나므로, 애호가들은 [진학]이 나오면 기쁘다.
무명(서출의 변화)
계절이 수 놓은 시간이란 덤 위에, [서출도]를 키우다 보면 돌연변이가 나타날 경우가 있다. 소형으로 붙음매가 파형을 보이며, 무늬는 복륜, 중반, 심지어 '진학 예'도 보인다. 변화의 과정이라고 생각되는 이러한 개체에 '서출 패밀리'의 묘미가 담겨 있다,
13회를 끝으로, 유별나게 무더위가 깊은 2023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