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의 보석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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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색채 '지락(至樂)'
1980년경 산채 석곡(石斛)을 취급하는 업자로부터 세상에 나온 품종. 성질이 까다로운 이 품종은 재배력이 좋은 사람과 기적적인 만남으로, 애호가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예는 흰(白) 바탕에 녹의 산반호로, 겨울철에 볕을 받으면 안토시안 계열의 색소가 줄무늬처럼 들어가, 白綠赤이 섞이는 유례없는 무늬가 된다. 뿌리는 잘 자라지 않고, 재배에 신경이 쓰이지만, 짙은 루비 근으로 채색이 멋지다. 언제까지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그야말로 "자락"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가격대는 높다] [발견은 약 40년 전] [산지는 小豆島] [예는 산반호] [재배는 까다로움] [뿌리는 루비색] [잎은 약간 가늘고 끝이 뾰족하다].
이상적인 자태(姿態) '원창(圓窓)'
이 시대에 가장 인기를 끄는 [원창], 아마미(奄美) 계열 중에서도 특별히 볼륨감 있는 모습으로 존재감이 뛰어난 백복륜의 [원창]이다. '가원'의 최규수, 일본의 '이우치(井內 勇)' 씨에 의해, (사)한국풍란연회와 일본부귀란회에 나란히 신 등록된 품종.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하는 녹의 보석이다. 대단히 넓은 잎은 끝이 둥글고, 단단한 희엽으로, 최상의 이상적인 풍격을 느끼게 한다. 둥근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바깥 풍경은 속세의 이상적인 세계로, 이 난이 가진 취흥이 이상적인 풍격에서 [원창]이다. [가격대, 높다] [예, 복륜] [잎은 목엽형].
두엽의 인기 품종 '취선(翠扇)'
청축, 청근의 두엽. 잎이 두꺼운 입엽에 축이 굵은, 소형이면서 볼륨이 있는 단정한 모습이다. 꽃도 개성적. 반세기 전에 가고시마현에서 발견된 품종이면서도 증식이 늦어 盆수는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다. [가격대는 중급품 가격] [발견은 1960년대] [산지는 鹿兒島] [예는 두엽] [비슷한 품종, 무학] [기르기, 생장이 늦다].
-한국에서 나온 '취선의 호', '세종(世宗)'-
부귀란의 대표 격 '부귀전(富貴殿)'
부귀란 역사상 수많은 명품이 발견되고, 시대에 따라 인기종이 바뀌었지만, 지금까지 [부귀전]을 뛰어넘는 품종은 없다.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는 유일한 품종으로, 이름처럼 부귀란의 대표격이다. 부귀란에는 같은 품종을 여러 화분 모으고 싶은 품종이 있는데, 그중에 제일이다. 발견은 1860~1861(万延年間)에 豊後國(현재의 大分縣)에서 발견으로, 처음에는 '왕복륜', '황복륜'으로 되어 있었으나, 1930년에 [부귀전]으로 개명되었다. 예는 선천성의 유백색 대복륜으로, 잎 표면에 하얀 막을 덮은 것 같은 흐릿함이 생긴다. 증식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아 단계에 엽록소가 적어(후에 녹이 오른다) 시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생장도 느리므로 완성되기까지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가격대는 중급품대] [예는 복륜] [비슷한 품종은 만월] [기르기는 다소 어렵다]신아가 마르기 쉽다. [뿌리는 니근이지만, 적근도 섞인다].
천하 절세의 아름다운 꽃 '천지일화(天地一花)'
2007년경 '문향원'에서, 실생으로부터 나온 두엽의 녹화 품종. 특히 꽃잎을 짙게 물들이는 녹화의 매판화가 개성적이다. 특히 설이 3개로, 녹색을 띤 주설과 그 좌우로 거의 같은 모양의 2개의 부설로, 다설화의 원판화다. 하지만 거는 주설에서 굵게 1개만 나오며, 꽃도 오래간다. 녹과 설백의 색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척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이다. [가격대는 높다] [산지는 한국,엄미계] [예는 두엽의 화예품] [기르기는 보통,생장이 늦다].
관악(冠嶽)
짙은 감색과 설백의 대비가 뛰어난 품종. 넓은 잎과 날카롭게 느껴지는 입엽성, 그리고 설백의 복륜이 잘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하다. 험한 계곡이 연상되는 '관악(冠嶽)'으로서, 깊고 깊은 계곡에서 잉태된 명품의 상징으로, '전태용'씨가 명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