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설(嵐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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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설(嵐雪)
아마미 계열의 설백복륜 특수 예 품종이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나오는 잎은 유달리 선명한 설백으로, 늦여름에서 가을에 나오는 잎은 연두색(萌黃)으로 올라 설백으로 변화한다. 설백으로 나오는 아이(子)를 보면, "이것으로 자랄 수 있을까?" 걱정될 만큼, 기막힌 아름다움이다. 한국에서 작출된, 아직은 유일의 일품(一品)으로, 앞으로 생장을 기다리는 것은 소장자만이 아닌, 다 같이 기대를 모으는 품종이다. "嵐雪"은 눈보라의 의미로, 이 난의 이미지에서 명명이다. 잎은 폭이 넓은 힘이 넘치는 옹근 모습이다. 매우 옅은 니축에 뿌리는 니근과 루비근이 섞이며, 붙음매는 월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