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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충호(鈴蟲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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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충호(鈴蟲縞)
무지 잎 변이의 두엽 종인 [영충(鈴蟲)]의 본성품(原種)에서 싹 변이한, '영충의 호(鈴蟲縞)' 개체다. 무늬는 선천성(先天性)으로, 황호(黃縞)가 들어간다. 모촉에 약하게 들어 있는 무늬가 자촉에서 발현되어 평범한 일개 풍란이 대명품으로 탈바꿈한 것, 말하자면 사변성룡(蛇變成龍)으로, 적절한 표현이다. 몇 번이고 나타났다가 사라져간 꿈의 품종, 1980년대 출현한 개체는 무지로 되돌아가거나 화려해지거나 하는 등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이번의 개체는 어떨지? 이 개체는 일본의 모 백화점 원예 코너에 매물로 나온 '영충의 호'였다. 1997년도 발행 부귀란미술명감에 [춘경(春慶)]이라는 품종도 같은 [영충]의 백황 호로 소개되어 있다. 니축에 뿌리는 청근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옅은 니근으로, 붙음매는 파형이다.4cf1bd4f0696c45340dcadb66f0393c7_1717562006_85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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