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飛鷹)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비응(飛鷹)
아마미계 실생에서 출현한 초대형의 백황호(白黃縞) 품종이다. 무늬는 약간 후천성으로, 천엽은 녹색을 띤 유백(乳白)의 황색으로 오르며, 아래로는 흰색으로 밝아져, 채색이 아름다운 품종이다. 잎은 폭이 넓은 입엽성의 희엽으로, 끝이 둥글며 매우 우람한 모습이다. 잎 겹침이 조밀해서인지 신아 붙임이 나쁘다. 요즘은 아마미계 실생으로, 대형의 변이가 인기다. 그 대형의 아마미가 최근에는 양란 교배(洋種交配)에 의한 개체도 보인다. 여러 번 반복 교배하면, 좀처럼 분간할 수 없다. 처음부터 양종 교배라 말하면 문제는 없지만, 부귀난의 신품종으로 판매라면 문제가 커서, 새로운 불씨가 될지도 모른다. 양란 피의 교배종 판별은 꽃이 매우 중요하고, 축의 얼룩이나 굵기,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여름철에 안토시아닌이 나오는 형태를 보면 대체로 짐작이 되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