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晴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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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晴羅)
2002년경 국제 '김민섭' 씨가 평택의 M 농원에서 아마미계 실생의 백복륜(白覆輪) 개체를 컬렉션 하였고, 곧 '이승균' 씨가 인수하여 애배하던 중에 지금의 황복륜(黃覆輪)으로 완성된 것이다. 복륜의 예는 꽤 늦은 후천성으로, 언뜻 보아 무지에 가까운 연두색 바탕에 감(紺)이 중앙으로 흐르며 자라다가 서서히 황색이 선명한 대복륜으로 발현된다. 특히 복륜의 경계가 산반성(散斑性)을 보이며, 어린싹은 복륜으로의 고정성이 뛰어난 삼광중반(三光中斑)를 나타낸다. 복륜으로 나무랄 때 없는 훌륭한 품종으로, 최상의 이상적인 풍격을 느끼게 하는 일품이다. 잎은 [원창(圓窓)]에 필적할 만한 볼륨과 잎폭이 매우 넓은 입엽성 희엽에, 역엽(力葉)을 보이는 우아한 모습이다. 이름은 소장자로부터 처음 분양받은 두 사람이 의논 끝에, 최초의 소장자인 故 '이승균'씨를 기리고자 그의 고향인 '청라'로 명명했다 한다. 축은 아주 옅은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