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추(錦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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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추(錦秋)
'이세왜계(伊勢矮鷄)'에서 나온, 제3의 줄무늬(호) 품종인 "금추(錦秋)"이다. 기본적인 예(芸)는 '건국전'과 거의 같으며, 무늬의 색조는 '장수락' 계열과 같아, 마치 두엽의 '건국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무늬 발현은 약간 후발성(後發性)으로, 깊게 가라앉은 황호(黃縞)가,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발현하기 시작하여 늦가을까지 선명한 황호(黃縞)로 발현된다. 독특한 무늬 발현으로, 가을에 발색되지만, 맑지 않고 희끄무레한 호는 연중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두엽계 縞物 중에서 수수하지만, 색다른 예로, 사철 화려한 것보다, 계절에 따라 잔잔한 달빛처럼 빛나는 차분한 예에 더한층 마음이 끌리는 것도 마니아만의 세계인 것 같다. 모체는 이세왜계라고 하지만, 잎 모양이나 잎 색깔, 광택은 '성대(청근 이세왜계)' 쪽으로 보인다. 니축에 뿌리는 루비근이 섞이며, 붙음매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