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후보선(豊後宝扇)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풍후보선(豊後宝扇)
오이타현(大分県) 산채로, 처음에는 '서방검(緒方剣)'으로 세상에 나왔지만, 발견자가 "풍후보선(豊後宝扇)"으로 개명한 중형의 침엽 품종이다. 이 난이 발견 당시에는 흰 줄무늬(白縞)가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조선철호'와 함께 화제가 되었지만, 줄무늬는 해마다 없어진 것 같다. 그러나 얼마 전에는 호가 어렴풋이 떠오른 듯하다가 그것으로 끝났고, 더 이상의 줄무늬가 나왔다는 소식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이 침엽은 축이 굵은 중형 종으로, 모든 잎에 예쁜 줄무늬가 나오면 재미있을 기대의 품종이다. 특필할 것은 꽃 변이로, 꽃대(화경)는 자라서 올렸지만, 꽃은 피지 않고 '소야소정'에서 꽃봉오리를 땐 것 같은, 꽃받침만으로 끝나는 기묘하고 희한한 꽃이다. 꽃봉오리가 없으니 당연히 실생은 안 된다. 이 품종은 신아(子)가 나오기 쉬운 튼튼한 성질에, 햇볕이 좋은 곳에서는 잎 길이가 짧아져 더욱 단단해지고, 뿌리 색도 점점 짙어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