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환호(弁慶丸縞). 변경금(弁慶錦). 보도(寶刀).

[변경환]에 縞가 들어간 개체다. 2017년 일본 전국대회에서 미등록품 금상을 받은 수상자(吉野政義)는 약 7년 전(2010년)에 [변경환]의 싹 변화로 나온 것으로(실생품도 존재), 처음에는 좁은 한 줄의 縞가 들어간 상태였으나, 그동안 지금의 상태로 잘 발전되어 출품했다고 한다. 독특하게 야무지고 만곡한 잎에, 녹을 띤 유백색의 산반성 백황호로, 짙은 감호(紺縞)와 더불어, 선명한 백호(白縞)가 강자다운 진품이다. 원래 [영충], [청해], 등과 같이 본종도 잎 넓이보다 잎 살이 두껍기 때문에, 縞가 일시적으로 들어가도 계속성이 떨어져 성공하기 어렵지만, 본 품종은 백황의 산반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 덧붙여 [변경금(弁慶錦)]과 [보도(寶刀]는 자연 변화인 [변경환호]와 다르게, [변경환]과 [부악]의 교배 실생 F2로 태어난 부악 무늬의 산반호(散斑縞)로, 부모의 모습을 닮은 것이다. "보도"는 작출자가 개체명이 아닌 이 그룹 전체에 붙인 계통명이다. 이 계통 속에는 개체마다 차이가 크고, 또 여러 곳으로 흩어져, 곳에 따라 제각각의 이름 등등으로 앞으로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 아래는 '보도(宝刀)'라는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