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藝)에 관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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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藝)에 관하여. 1
예(藝) : 어떤 개체가 일반적으로 같은 품종에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 그 특징을 예(藝)라고 합니다. 그 특징은 '斑(얼룩)', '꽃 변이', '형태의 변이' 등입니다. 풍란에서는 변화(돌연변이)의 것. 예(例)로서 무늬가 있고 잎이 변한 경우, '이예품(二藝品)'이라고 부릅니다.
柄(무늬) : 반점이 들어간 상태를 무늬라고 합니다. 얼룩진(斑)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 품종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아름답게 반점(斑)이 들어간 개체를 상 무늬(上柄)라고 합니다.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개체를 보통 무늬(並柄)라고 합니다.
斑(반점, 얼룩) : 잎이나 줄기에 엽록소가 부분적으로 없어져, 흰색이나 노란색 등으로 변색한 것을 말합니다. 식물로서는 일종의 기형이지만, 색상과 모양의 변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감상 대상으로 합니다. 반점은 개체의 변이이지만, 반점의 종류에 따라 유전성이 있습니다.
실생에 의해 복륜이 유전될 확률은 0%, 봉호(棒縞)도 0%에 가깝고, 호반(虎斑)과 산반(散斑)은 꽤 높은 확률로 유전됩니다.
엄밀히 구분했지만, 결론적으로 우리네는 斑(얼록)과 무늬(柄)을 구분 없이 총괄적으로 '무늬'로 표현합니다.
◎ 복륜 : 잎 가장자리에 흰색(白), 노란색(黃) 등의 테를 두른 것. 무늬(斑)가 드는 방법 중 하나로, 잎 언저리에 무늬가 둘러싸고, 중앙부는 바탕의 녹색입니다. 잎 바깥쪽에 무늬가 있으므로, 복륜을 外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반(中斑)의 반대되는 말입니다.
◎ 사복륜(絲覆輪) : 실처럼 가는 복륜, 잎 가장자리에 얕고 가늘게 들어가는 무늬. 복륜의 무늬 폭이 좁고 수수한 것을 말합니다.
◎ 대 복륜(심 복륜) : 복륜에서, 무늬 폭이 넓고, 잎 전체 둘레를 정확히 돌고 있으며, 잎 가장자리보다 깊고 넓은 무늬. 심 복륜(深覆輪)이라고도 한다. 극단적으로 무늬의 면적이 넓어져 중앙부에 소량의 녹색을 남기는 경우는, '감 중통(紺中通)'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감(紺) 복륜 : 연녹색 바탕의 가장자리에 짙은 녹색 복륜이 두른 것. 실제로는 복륜 부분이 바탕색이고 안쪽이 무늬 부분입니다. 즉, 중투라고 할 수 있으며, 백중투나 황중투도 잎 가장자리가 감 복륜인 경우입니다.
◎ 縞(줄무늬) : 잎의 중앙부나 한쪽 가장자리에 잎맥 방향으로 한 줄 내지 여러 줄이 들어갑니다. 무늬의 색상은 흰색, 유백색, 노랑, 연두색 등 다양합니다.
◎ 감호(紺縞) : 옅은 녹색 바탕에 짙은 녹색 호(줄무늬)가 들어간 상태를 말합니다. 실제로는 縞 부분이 바탕색이고, 바탕이 옅은 녹색이 무늬 색이다.
◎ 펀호(片縞, 源平縞) : 잎 중앙의 잎맥을 중심선으로 하여 한쪽에 한두 줄의 무늬가 생기고, 그 반대쪽에는 무늬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당연히 양쪽에 무늬가 있는 개체보다 평가는 떨어집니다.
◎ 봉호(棒縞) : 거친 줄무늬와 한 줄의 縞. 무늬가 들어가는 방법의 하나로, '호(줄무늬)'는 본래 이 '봉호(막대 줄무늬)'를 의미합니다. 봉호는 끝이 잎끝을 뚫고 나가는 것으로, 풍란의 줄무늬는 모두 봉호입니다.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안정성이 나쁘고, 때에 따라 무늬가 없어지거나 전면이 '유령'이 되기도 합니다.
◎ 산반호(散斑縞) : 흩어진 반점(斑)이 호(줄무늬)로 들어간 무늬. 분무기로 뿌린 듯이 무늬가 선 모양으로 모여서 줄무늬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부악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산반(散斑) : 무늬 속에 녹색이 섞이거나 또는 녹색 속에 무늬가 미세하게 섞이는 斑. 분무기로 뿌린 듯이 들어간 무늬. 미세한 점 모양의 모래무늬가 흩어진 것은 사자반(砂子斑)과 깨알 모양을 호마반(胡麻斑)이라고 합니다만, 이것들을 포함하여 산반(散斑)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편(片) 복륜 : 복륜 품종으로, 잎 중앙에서 한쪽에만 복륜이 있는 경우.
◎ 절입 복륜(切込覆輪) : 복륜의 일부에 엽록소가 들어가, 복륜이 끊어졌다 이어지는 무늬.
◎ 이중(二重) 복륜 : 4층 구조로 중간 부분이 녹색이고 바깥쪽이 무늬로 되는 상태를 두 번 반복한다. 대표적인 '월파(신위)'로, 이중 복륜(三光中斑)으로 표현한다.
◎ 서반(曙斑) : 새싹이 자랄 때 흰색이나 노란색의 유령 무늬로 나오며 나중에 어두워져 가을에는 보통잎이 되어 버리는 무늬. 후암(後暗)의 호반(虎斑)과의 구별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서호반(曙虎斑)이라고도 부릅니다.
◎ 사자반(砂子斑) : 점점이 모여 있는 무늬가 더 작게 모래처럼 들어가는 것. '사자반(砂子斑)'과 '호마반(胡麻斑)', 또 '성반(星斑)'에 관해서는 사람에 따라 정의가 다른 것 같습니다. 모두 다 미세한 점 모양의 반점(斑)이 무수히 들어간 것으로,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쨌든, 녹색의 짙은 부분이 바탕(地)으로, 흰색이나 노란색 부분이 점점의 무늬인 것은 틀림없고, 그런 의미에서는 큰 차이 없습니다.
◎ 성반(星斑) : 점 모양이 수 많이 들어 있는 무늬. 비슷한 말로 사자반(砂子斑)이나 호마반(胡麻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