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마금(薩摩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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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마금(薩摩錦)
가고시마현(鹿児島県) 산의 대형 종으로, 규슈산(九州産) 특유의 크고 웅장한 모습이다. 이 九州나 四国 지역은 자생 풍란이 많아, 자생종 선별 품의 독무대인 것 같은 느낌이다. 현재 부귀란회에서는 실생 작출품에서도 희귀종은 인정하는 경향이 있으나, 역시 자생종 선별 품종이 더 귀하게 여겨지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품종은 부귀란계의 기대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수는 적지만, 증식품 중에 복륜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대형의 희엽으로, 둔탁한 노란 줄무늬(黄縞)가 들어간다. 이 품종은 언뜻 보기에는 「대부귀(大富貴)'나 조일전(朝日殿), 고천수호(高千穂縞)」와도 닮은 구석이 있으나, 무늬의 성질, 뿌리 색, 잎 형태 등이 다르다. 따라서 이러한 불확실한 점도 이 품종의 매력 중 하나다. 청축에 가까운 옅은 니축애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