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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지무(南國之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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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지무(南國之舞)

중형의 겹꽃(八重) 피기 품종으로, 시코쿠(四國) 산이다. 四國 산의 겹꽃 피기로는, 1931년에 발견된 [춘급전(春及殿)]이, 유명하지만, 본 종은 1990년대 발표된 새로운 화물이다. 꽃은 겹꽃 단 피기로, [춘급전]과 비슷하지만, 본 종은 거(距)가 없고(드물게 나올 때도 있으나 짧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꽃잎도 핑크가 강하고, 특히 기부는 진한 붉은 색이며, 봄과 가을 두 번씩이나 꽃이 핀다. [춘급전]이 발표될 당시에는, 이런 꽃이 쉽게 나올 수 없는 희귀한 명화라고 극찬들 하였으나, 현재는 본 종 외 [천여지무(天女之舞)] [산취설(山吹雪)] 등 겹꽃(八重) 피기 품종이 현란하게 화예품(花藝品) 애호가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2006년도 신 등록 품이다. 축은 옅은 니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주) : 꽃이 비슷한 [춘급전]과 혼동되는 일도 있지만, 비교한다면 [춘급전]은 綠이 많고, [남국지무]는 桃色이 많은 꽃이다. 자세히 보면 거가 2~3개 나오는 [춘급전]에 비해 [남국지무] 쪽은 거가 없는 꽃이 많고, 약간 적은 꽃이며, 화변의 폭도 조금 좁다. 개화하고 나서 조금씩 녹색으로부터 桃色을 띠어 가는 모양도 가련해 보인다. 이러한 꽃모습에서 남국의 아가씨가 부끄러워하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연상해 이 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춘급전]에 비해 그루 위로 피는 일이 많은 것도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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