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하(慶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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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하(慶賀)
잎 살이 두껍고, 요저(腰低:잎의 기부 부분이 수평으로 자라는 것)한, 볼륨 있는 잎 자세다. 백산반호(白散斑縞)지만, 봉호(俸縞) 품종과는 반대로, 유령 엽에 가까운 화려한 무늬를 최상의 무늬라고 부른다. 1867년경에 三重縣의 고목에서 채취되었고. 처음에는 [어성금(御城錦)]이라 부르기도 했다. 비슷한 품종으로 [팔중의(八重衣)]가 있으나, 잎의 두께와 볼륨감이 다르며, 결정적인 차이는 뿌리의 색, 즉 니근(泥根)과 청근(靑根)으로 구별이 쉽다. 잎 넓이가 잎끝까지 넓어 힘이 넘친다. 최상의 무늬는 흰 바탕에 좁은 녹색 산반(散斑)이 들어가지만, 보통은 녹색 바탕에 백색(白色)의 반호(斑縞)가 드는 것이 많다. 본 종에서 복륜으로 발전한 것이 [경하복륜(慶賀覆輪)]이다. 축은 니가 적은 니축이다. 보통의 니축 품종은 뿌리 끝이 니근으로 자라지만, 본 종은 니축에, 청근이 특징이다. (단 드물게 니근이 섞일 때도 있다) 붙음매는 월형이다.